지스타 2025에서 공개된 ‘게이트 오브 게이츠(Gate of Gates, 이하 GOG)’가 주목 받고 있었다. 이날 무대에는 개발사 데이터베이스(구 데이터 VH)의 박찬혁 기획 팀장, 정규영 아트 디렉터(AD)가 올라 게임의 핵심 철학과 개발 과정, 그리고 시연 버전에 담긴 내용들을 직접 공개했다. ■ 디펜스가 마이너라는 편견은 없다GOG는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다만 개발진은 장르 자체를 단순한 서브 카테고리로 보지 않았다. 정규영 AD는 “디펜스 장르에는 여전히 많은 팬층이 존재한다. 초기 모바일 시장을 이끈 디펜스 게임들을
2025년 G-CON의 마지막 컨퍼런스는 ‘파이널 판타지 XIV(파판 14)’ 개발팀이었다. '파이널 판타지 14'의 프로듀서 겸 디렉터 요시다 나오키, 그리고 시니어 스토리 디자이너 오다 켄지가 참석해 약 100분 동안 세계관과 스토리, 게임 메커닉이 어떻게 하나의 직업을 완성하는가를 상세히 공개했다.관객이 가득 찬 가운데 요시다는 가볍게 숨을 고르며 “많이 와주셔서 긴장된다.”고 말을 열었다. 오다는 “이런 자리에서 이야기할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었다.두 연사는 먼저 손을 들어보게 하며 현장 분위
G-STAR 2025 컨퍼런스의 세션 'Beyond the Boundaries of Narrative – Literary Experimentation and the Philosophy of RPGs'가 진행되었다. 연사로 참석한 '제니퍼 스베드버그-옌(Jennifer Svedberg-Yen /Sandfall Interactive 리드 라이터 / 보이스 & 로컬라이제이션 프로듀서)'와 'Robert Kurvitz(로버트 쿠르비츠 / '디스코 엘리시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대담을 바탕으로, 두 사람의 발언을 문답 형식으로 재구성했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기간에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드래곤퀘스트 시리즈의 창시자이자 아머 프로젝트(Armor Project) 대표'호리이 유지'가 직접 참석해, 초기 개발 배경부터 최신 리메이크 제작 과정, 그리고 앞으로의 게임 개발 방향성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들려줬다. 호리이는 한국에서의 강연이 거의 20년 만이라고 밝히며 “정말 오랜만이라 감회가 새롭다”고 인사했다.사회자는 “드래곤퀘스트가 한국에서도 이렇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열었다. 호리이 대표는 최근 일본에서 산업·문화 공헌자에게
크래프톤이 지스타 2025에서 ‘팰월드 모바일’을 처음 공개했다. 시연은 약 30분 분량으로 제공됐으며, 캐릭터 생성부터 생존 튜토리얼, 팰 포획, 필드 전투, 던전 보스전, 멀티 레이드까지 핵심 구성 요소를 짧지만 촘촘하게 담아냈다.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춘 조작과 편의 기능을 제공해 첫 시연임에도 완성도가 높다는 인상을 남겼다. 게임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으로 시작한다. 바디 타입과 얼굴·헤어 프리셋을 선택하고 색상을 조절하는 형태로 원작과 유사하며, 초기 단계임을 감안하면 구현 범위는 제한적이다. 튜토리얼은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게임은 스페인 인디게임 개발사인 코스믹 스펠(Cosmic Spell)에서 개발하고 있는 ‘소울 브리치(Soul Breach)’라는 게임이다. ‘소울 브리치’는 F2P를 지향하는 턴 제 모바일 게임으로, 5개 종족의 특성과 상성을 이용한 전략적인 전투가 게임의 주 특징이다.‘지스타 202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소울 브리치’의 개발사인 코스믹 스펙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이번 인터뷰에서 ‘소울 브리치’의 개발자를 만나 간단한 소개와 함께 게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었다. Q : 개발사 코스믹
'노티 놈스(Gnaughty Gnomes)'는 스페인어로 '장난꾸러기 난쟁이들'이라는 뜻이다. 유저들은 사랑스러우면서도 장난기 넘치는 '노움'으로 변신하여 친구들에게 모든 것을 던지고, 카드를 골라 빌드를 업그레이드하고, 게임 규칙을 바꿔가면서 놀 수 있다. 해당 게임의 데모버전을 플레이하면서 한국의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친한 지인들과 함께 서로를 공격하며 웃고 떠드는 게임인 점이 닮았다.이번 지스타 부스에 참가한 '샌드 캐슬 스티디오'의 개발자 '데이비드(David)'와 SNS 홍보 담당자 '트러시(Tru
웹젠은 14일 부산 벡스코 제 1 전시장 3층 회의실에서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의 미디어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는 ‘게이트 오브 게이츠’의 개발사인 리트레일의 정명근 AD와 박찬혁 기획팀장이 참석했다.‘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개발사 리트레일에서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하는 전략 디펜스 장르 게임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다양한 병종의 미소녀 캐릭터를 사용해 적을 막아내고 로그라이크 요소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박찬혁 기획팀장은 “’게이트 오브 게이츠’의 핵심 요소
스페인 북부 갈리시아 지역의 4인 인디 스튜디오 아오 노르테(Ao Norte)가 개발 중인 로그라이트(Roguelite) 슈터 '다이 오어 다이(Die or Die)'가 지스타 2025를 기점으로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다이 오어 다이는 톱다운 시점의 슈터 로그라이트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택시 운전사로 일하는 작은 악마가 되어 해변으로 향하는 길에서 무수한 적들과 맞서 싸운다. 게임의 핵심은 주사위 메커니즘으로, 레벨을 진행하며 획득한 주사위를 사용해 무기를 구매하거나 능력을 활성화하고, '범퍼(Bummer)'라 불리는 위험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진행하는 게임마당이 지난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 2025에 출전했다.현장에 가보니 게임마당 부스는 크래프튼 부스 바로 옆 한국게임인재원 부스에 자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이 운영하는 게임인재원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장르와 세계관을 담은 10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게임마당도 이들 게임과 같은 곳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바로 대환장게임즈 옆에 위치하고 있다.멀리서 보면 '무료 그래픽 리소스'라는 글자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번 지스타 2025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스 중 하나가 반다이남코 부스다. 입구에 위치한 웹젠 부스를 지나 중앙을 통해 넷마블 부스로 향하면, 반다이남코 부스인지는 몰라도 아주 귀여운 슈퍼로봇대전에 나오는 건담을 만날 수 있다. 이 건담 안에는 사람이 들어 있다. 왔다 갔다 하면서 손을 흔들어주면 지나던 참관객들은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기 바쁘다. 반다이남코는 이번 지스타 2025에 SD건담 지네러레이션 이터널 게임 1종만 출전했다. 부스는 벽만 있고 공간은 비어 있다. 이 공간을 건담이 거닐고 있는 것이 이번 전시의 전부다.그것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서 오버워치 2 체험존을 운영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오버워치 2 부산 맵 풍경의 대형 LED가 설치된 부스에서 관람객들은 최신 빌드를 체험하고, 대형 캐릭터 스태츄를 관람하고, AI 포토카드 부스에서 자신만의 오버워치 영웅 포토카드를 만들었다. 1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현장에서 오버워치 2를 경험했다.15일에는 오버워치 2 개발팀 소속 한국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라이브 드로잉 세션이 진행됐다. 진정민 오버워치 2 한국 스튜디오 헤드와 김재준 오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 2025에서 고등학생들이 만든 게임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넥슨, 엔씨소프트 같은 대형 게임사 부스 사이에서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 5종이 전시되며 "이게 정말 고등학생이 만든 게임이 맞나요?"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그래픽이나 완성도만 놓고 보면 다른 인디 부스와 비교해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 이게 고등학생 작품이라는 게 더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다.정대식 교장은 "앞으로도 산학협력, 외부 공모전, 국내외 게임 전시 참가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게임 제작사 '베르밀라 스튜디오(Vermila Studio)'에서 3D 호러 서바이벌 장르 게임을 출시했다. 퍼블리셔는 공포 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블룸하우스 게임즈(Blumhouse Games)'.스페인의 뒤틀린 버전인 가상의 세계 '히스파니아'를 배경으로 한 1인칭 공포/액션 게임이다. 피를 무기이자 생명줄로 사용하는 군인 가브리엘이 되어 저주받은 '토르멘토사' 섬을 탐험하고, 어두운 비밀을 밝혀내고, 무시무시한 크리처들과 맞서 싸우는 것이 게임의 미션이다. 게임와이에서는 지스타 2025 제 2전시장에서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AIR PUBG: First Class’ 행사가 11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9층 문화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하늘 위 퍼스트 클래스’ 콘셉트로 차별화되었으며, 부스 내에서는 스트리머, e스포츠 프로팀, 인기 셰프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이 참여하고 있다. 부스 입구부터 내부까지 직접 비행기를 탑승하여 게임을 즐기는 컨셉으로 이루어져있어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특성상 게임 시작 시 비행기 안에서 대기하다 원하는 지역으로 직접 하강하는 특징이 있어 팬들의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게임은 스페인 인디게임 개발사인 레드 마운틴 게임즈(Red Mountain Games)에서 개발한 ‘알케마이스(AlcheMice)’라는 게임이다. ‘알케마이스’는 16세기 그라나다를 배경으로 하는 턴 제 방식의 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지난 10월 스팀을 통해 CBT를 진행한 바 있다.‘지스타 202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제 2 전시장 B-11 부스에서 ‘알케마이스’의 개발사인 Red Mountain Games의 부스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타로 카드를 전시한 것을 시작으로 플레이
이번 지스타는 여러모로 한산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이전에는 주말까지 꽉꽉 채워서 취재를 하거나 토요일에 서울로 올라가는 기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13일 지스타 첫날만 취재하고 서울로 올라간다는 기자들이 많아졌다. 그 정도로 취재할 거리가 많지 않다는 얘기다. 작년에 비해 대형 게임사들의 참전이 줄어든 탓도 있겠고, 미소녀게임 등 서브컬처 게임사들이 단독 행사로 빠지거나 AGF 등 다른 게임 전시회로 빠진 탓도 있다. 많으면 10개 가량 되던 야외 부스도 올해는 단 2개밖에 없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대신 그 자리를
넷마블이 ‘지스타 2025’에 출품한 5종(‘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이블베인’, ‘SOL: enchant’)의 작품이 관람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신작을 체험하려는 이용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지스타 2025’ 개막 첫날인 지난 13일부터 넷마블 부스는 신작을 체험하려는 이용자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70~90분 가량의 대기열이 발생했으며, 이틀째인 14일 역시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게임을 체험한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게임은 스페인 인디게임 개발사인 어비라이트 바르셀로나(Abylight Barcelona)에서 개발한 ‘시타델럼(Citadelum)’이라는 게임이다. ‘시타델럼’은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건설 경영 장르의 게임으로, 현재 스팀에서 이용자들에게 85%의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지스타 202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제 2전시장 A-22 부스에서 ‘시타델럼’의 개발사인 어비스 바로셀로나(Abylight Barcelona)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시타델럼’의 개발자이자 마케팅 리더인 데이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5’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엔씨는 단독 300부스 규모 시연존과 돔형 파노라마 상영관 ‘NC시네마’를 전면에 내세워 관람객 시선을 끌어모았다. 전시장 개장 직후부터 부스 앞 대기열은 빠르게 불어나 통로를 메웠고, 오전부터 120분 안내 표지판이 무의미해질 정도의 긴 줄이 이어졌다. 특히 수능 종료 직후 행사장을 방문한 수험생과 주말 관람객이 몰리며, 이날 부스는 오전부터 사실상 상시 만석이었다. 엔씨는 올해 지스타에서 ‘현재와 미래’를 콘셉트로 내세우고 ‘아이온2’, ‘신더시티’, ‘호라이즌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