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게임은 스페인 인디게임 개발사인 어비라이트 바르셀로나(Abylight Barcelona)에서 개발한 ‘시타델럼(Citadelum)’이라는 게임이다. ‘시타델럼’은 고대 로마를 배경으로 한 건설 경영 장르의 게임으로, 현재 스팀에서 이용자들에게 85%의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지스타 202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제 2전시장 A-22 부스에서 ‘시타델럼’의 개발사인 어비스 바로셀로나(Abylight Barcelona)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시타델럼’의 개발자이자 마케팅 리더인 데이비드 마르티네스(David Martinez) 씨를 만나 간단한 소개를 시작으로 게임의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었다.
Q : 개발사 어비라이트 바르셀로나와 ‘시타델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A : Abylight Barcelona은 클래식한 장르 및 호러 게임도 개발해 본 경험이 있는 20년차의 게임사다. ‘시타델럼’은 고대 로마 시대를 배경으로 한 도시 건설 시뮬레이터 장르의 게임으로 확장 및 무역, 신들의 영역, 전투 총 3개의 단계로 나뉘져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Q : 얼핏 보면 ‘문명’ 시리즈와 비슷해 보이나, 직접 플레이해 보니 자원부터 시작에 여러 부분에서 차이점이 느껴졌다. ‘문명’ 시리즈와 차별점이 있다면?
A : ‘문명’ 시리즈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게임의 시대 배경이라고 생각한다. ‘시타델럼’은 로마 시대만 배경으로 하고 있어, 도시를 성장시키거나 전투가 발생해도 로마 시대에 나올법한 자원과 병력을 사용하게 된다.
Q : ‘시타델럼’을 개발하면서 영감을 준 게임이나 작품이 있나?
A : 영향을 받은 게임은 ‘Anno’이며, 작품의 경우 게임의 배경이 되는 시저가 등장하는 로마 시대나 제우스가 등장하는 신화 이야기를 많이 참고했다.
Q : 지스타 시연에서 여러가지의 캠페인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캠페인 외에 다른 모드가 있는지? 그리고 콘텐츠의 플레이 타임이 어느정도인지 말해줄 수 있나?
A : 시연에서는 캠페인 포함 총 3개의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설명을 드리자면 로마 배경의 캠페인, 샌드박스 모드, 에디터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플레이 타임의 경우 모드를 즐긴다고 가정했을 때 약 40시간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Q : 도로를 통해 건물을 연결해야 성능이 나오고, 수도교를 완성하면 물이 차오르는 등 건설적인 부분에서 디테일적인 요소가 많이 느껴졌는데, 혹시 의도한 것일까?
A : 의도한 것이 맞다. 이용자들이 도시에 여러 건축물을 지을 때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 물이 차오르는 등의 그래픽 요소를 추가했다. 또한 건물에 도로를 연결하는 등의 플레이가 게임의 핵심 요소로 이어지기에 더욱 신경 써서 만들게 되었다.
Q : 로마 시대가 배경이 아닌 콘텐츠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는지? 그리고 게임의 DLC 및 추가 업데이트가 있다면 언제 진행되는지 궁금하다.
A : 정말 아쉽지만 게임의 배경은 로마로 고정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른 시대상을 채택한다면 아마 다음 작품일 것이다. DLC 및 업데이트의 경우 일정을 확답드리기는 어려우나 현재 개발중에 있으며, 게임 플레이의 경우는 곧 닌텐도 스위치로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있다.
Q : 건설 경영 장르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시타델럼’만의 매력을 어필한다면? 그리고 한국 이용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 ‘시타델럼’의 매력은 깊이감 있는 로마시대의 배경과 건설 장르의 전략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한국 이용자들의 경우 전략과 관련된 게임에 대해 친숙함을 가지고 있기에 ‘시타델럼’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주에 한국어 패치도 적용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