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관 BTC에 전시된 알케 마이스 부스 /게임와이 촬영
제2관 BTC에 전시된 알케 마이스 부스 /게임와이 촬영
레드 마운틴 게임즈의 호세 까를로스 몬테로 디렉터
레드 마운틴 게임즈의 호세 까를로스 몬테로 디렉터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게임은 스페인 인디게임 개발사인 레드 마운틴 게임즈(Red Mountain Games)에서 개발한 ‘알케마이스(AlcheMice)’라는 게임이다. ‘알케마이스’는 16세기 그라나다를 배경으로 하는 턴 제 방식의 덱 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지난 10월 스팀을 통해 CBT를 진행한 바 있다.

‘지스타 202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제 2 전시장 B-11 부스에서 ‘알케마이스’의 개발사인 Red Mountain Games의 부스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타로 카드를 전시한 것을 시작으로 플레이하는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알케마이스’의 개발자를 만나 게임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었다.

 

 

Q : 개발사 레드 마운틴 게임즈와 ‘알케마이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A : 안녕하세요. 저는 ‘알케마이스’를 개발하고 있는 레드 마운틴 게임즈의 호세 까를로스 몬테로 디렉터라고 합니다. 레드 마운틴 게임즈는 마드리드에 위치해 있고 202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개발은 5명의 작은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알케마이스’는 16세기 그라나다를 배경으로 하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으로 타로와 연금술 요소가 게임 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주 특징이다.

알케마이스는 16세기 그라나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덱 빌딩 로그라이크 장르에 타로와 연금술 요소를 녹여낸 것이 주 특징이다 / 게임와이 촬영
알케마이스는 16세기 그라나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덱 빌딩 로그라이크 장르에 타로와 연금술 요소를 녹여낸 것이 주 특징이다 / 게임와이 촬영

 

Q : 덱 빌딩 로그라이크에 보드 게임 요소가 섞여있는 것 같은데, 이러한 장르와 요소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

A : 장르의 경우 관련 개발 경험이 있어 선택하게 되었다. 또한 덱 빌딩 로그라이크의 경우 자신이 덱을 만들어 나간다는 덱 빌딩요소가 반복적인 플레이와 결합됐을 때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알케마이스’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해 채택했다.

 

Q : 처음에 게임을 시작할 때 3가지의 혜택과 핸디캡 중 1개를 고르게 되는데 그 이유가 있는지?

A : 단순한 심리적 요소다. 5가지 중 1개를 고르라고 하면 시간이 꽤 걸리는데, 3가지 중 1개를 고르라고 하면 빠르게 선택하게 된다. 실제 심리학적인 부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이다.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3개가 나왔을때 사람이 가장 빠르게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 게임와이 촬영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3개가 나왔을때 사람이 가장 빠르게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 게임와이 촬영

 

Q : 덱 빌딩 로그라이크 장르인만큼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 카드를 어떻게 변경하는 지 알려줄 수 있나?

A :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맵을 지나가면 상점을 만나게 된다. 이 상점에서 핸디캡을 주는 카드를 버릴 수도 있고,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리거나 장비 아이템을 획득할 수도 있다. 로그라이크 요소가 있는만큼 운적 요소로 인해 말리는 상황이 나왔을 때, 상점에서 덱과 아이템을 다듬어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상점에서는 장비를 비롯해 사용되는 카드까지 교체할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상점에서는 장비를 비롯해 사용되는 카드까지 교체할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Q : 첫 번째 맵에서 연금술 요소를 짧게나마 만나볼 수 있었는데, 연금술 콘텐츠에 대해 설명해줄 수 있나?

A : 게임을 시작할 때 고르는 혜택과 핸디캡 그리고 추후에 고르는 카드에 따라 29가지로 조합된 맵이 등장하게 된다. 이때 캐릭터의 성장을 도와주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된다.

연금술이 캐릭터 성장을 도와주며, 성장 방향에 따라 맵이 변경된다 / 출처 알케마이스 스팀 공식 페이지 
연금술이 캐릭터 성장을 도와주며, 성장 방향에 따라 맵이 변경된다 / 출처 알케마이스 스팀 공식 페이지 
레드 마운틴 게임즈의 호세 까를로스 몬테로 디렉터
레드 마운틴 게임즈의 호세 까를로스 몬테로 디렉터

 

Q : 게임 내에서 이동 및 공격을 할 때 사용하는 카드에서 체스와 타로 카드의 이미지를 본 것 같다. 이러한 요소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

A : 체스와 타로가 있는 것이 맞다. 정확히 보셨다. 이동은 체스, 공격은 타로를 선택했다. 체스의 전략 요소를 게임 내 이동에 사용했는데, 체스말에 따라 이동에 사용되는 코스트가 달라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혹 체스를 모르는 이용자들이 있을 수 있기에 당연히 이동 거리에 대한 안내도 적용시켜놓았다.

타로의 경우 그림들이 상징적이면서도 직관성이 높아, 이요자들이 그림만봐도 어떤 능력인지 바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해 사용하게 되었다.

체스와 타로의 직관적인 내용을 게임에 담았다 / 게임와이 촬영
체스와 타로의 직관적인 내용을 게임에 담았다 / 게임와이 촬영

 

Q : ‘알케마이스’가 출시하게 된다면 언제쯤 출시되는지? 그리고 예상하는 콘텐츠 볼륨은 어느정도 인지?

A : 내년 1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GTA 6’의 출시일이 밀려 변경될 수 있다. 워낙 인기있는 게임이다 보니 작은 게임사는 잘 피해 가야 한다(웃음). 콘텐츠의 경우 3단계의 난이도를 준비하고 있으며 단순 클리어만 한다고 생각했을 때 3시간씩 3번, 약 10시간 정도의 볼륨을 보여드릴 것 같다. 그러나 덱 빌딩 로그라이크인만큼 이용자들이 재미를 느꼈을 때, 권장 플레이타임 이상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 한국 이용자들에게 ‘알케마이스’만의 매력을 말한다면? 그리고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 ‘알케마이스’의 매력은 정말 깊은 세계관의 연금술 요소라고 생각한다. 제가 10년 이상의 연금술 관련 지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 지식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게임에 녹여내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렇기에 연금술, 타로, 16세기 그라나다 배경에 관심이 있거나 덱 빌딩 로그라이크를 좋아하신다면 나중에 ‘알케마이스’가 출시됐을 때 꼭 한번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개발자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나 연금술에 흥미가 있다면 알케마이스를 한 번 플레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게임와이 촬영
개발자는 덱 빌딩 로그라이크나 연금술에 흥미가 있다면 알케마이스를 한 번 플레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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