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지스타 2025에서 ‘팰월드 모바일’을 처음 공개했다. 시연은 약 30분 분량으로 제공됐으며, 캐릭터 생성부터 생존 튜토리얼, 팰 포획, 필드 전투, 던전 보스전, 멀티 레이드까지 핵심 구성 요소를 짧지만 촘촘하게 담아냈다.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춘 조작과 편의 기능을 제공해 첫 시연임에도 완성도가 높다는 인상을 남겼다. 게임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으로 시작한다. 바디 타입과 얼굴·헤어 프리셋을 선택하고 색상을 조절하는 형태로 원작과 유사하며, 초기 단계임을 감안하면 구현 범위는 제한적이다. 튜토리얼은
스퀘어에닉스의 JRPG ‘드래곤 퀘스트 1&2 HD-2D 리메이크’가 출시됐다.‘드래곤 퀘스트’를 빼놓고는 JRPG를 이야기할 수 없다. ‘드래곤 퀘스트’는 1986년에 첫 출시되면서 사실상 JRPG의 출발을 알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드래곤 퀘스트’ 전에는 서양식 ‘울티마’나 ‘위자드리’ 같은 게임이 소수 RPG 매니아에게 인기를 얻었다. ‘드래곤 퀘스트’ 보다 먼저 일본에서 개발된 RPG는 T&E소프트의 ‘하이드 라이드’와 일본팔콤의 ‘드래곤 슬레이어’ 같은 작품 정도가 있었다. 그러나 ‘드래곤 퀘스트’는 ‘드래곤볼’을 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한창인 가운데, 현장 일정 속에서도 짧은 시간이나마 반드시 확인해야 할 작품이 있었다. 올해 가장 큰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힌 ‘로스트아크 모바일’의 비공개 테스트(CBT)다. 원작을 여전히 즐기는 입장에서 이번 테스트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고, 초반 빌드만으로도 모바일 전환에서 어떤 변화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이번 CBT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바일(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과 PC(스토브) 양 플랫폼을 지원한다. 테스트에서는 총 8개의 클래스를 선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PC·콘솔 신작 ‘이블베인’은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협동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무너진 왕국의 특무대 일원이 되어 빼앗긴 영토를 되찾고, 동료들과 함께 무너진 문명을 재건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단순한 개인 성장보다 팀원 간 협력을 통해 점령 지역을 해방하며 공동의 목표인 ‘영토 수복’을 달성하는 구조가 핵심이다. 이번 지스타 시연 빌드는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용 미션으로, PC와 콘솔 모두에서 동일한 환경으로 구현됐다. 현장에서는 Xbox 컨트롤러뿐 아니라 최신 UMPC ‘R
넷마블네오가 선보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원작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로그라이트 액션 RPG다. ‘성진우’가 원작 후반부 이후의 시점에서 ‘27년간의 군주 전쟁’을 홀로 치른다는 새로운 스토리를 통해, 기존 미디어믹스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영역을 게임에서 최초로 구현했다. 시연 버전에서는 ‘단검’, ‘대검’, ‘권총’, ‘활’, ‘건틀릿’ 등 다섯 가지 무기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었으며, 각 무기마다 전투 스타일과 타격감이 확연히 달랐다. 쿼터뷰 시점으로 구현된 전투는 일대 다 전투의 호쾌함을 살리
넷마블몬스터의 신작 ‘몬길: STAR DIVE’는 자사의 대표작 중 하나였던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식 후속작으로, 원작의 정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몬스터 테이밍 액션 RPG다. 2013년 출시돼 10년간 사랑받은 전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언리얼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태그 전투, 몬스터링 시스템 등 새로운 요소를 더해 진화된 형태로 돌아왔다. 이번 ‘지스타 2025’에서 공개된 빌드는 전작의 주인공 ‘베르나’와 ‘클라우드’의 여정을 중심으로, 고유의 세계관과 다채로운 캐릭터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
넷마블에프앤씨의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첫 시연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작품은 글로벌 인기 IP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원작의 감성과 세계관을 한층 확장한 대규모 모험을 선보인다.현장에서 만나본 칠대죄 오리진은 원작의 감성과 오픈월드 장르의 성공 문법을 그대로 따른 웰메이드 게임이었다. 이번 시연 빌드에서는 주인공 ‘트리스탄’과 ‘티오레’의 초반 스토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수십 년 전 ‘에스타롯사’와 ‘에스카노르’가 싸웠던 페네스 호수를 배경으로,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5’ 개막을 앞두고 진행한 미디어 사전 시연회에서 선보인 신작 ‘신더시티(Cinder City)’는 회사의 차세대 핵심 타이틀로서 명확한 방향성을 드러냈다.서울이라는 실존 도시를 중심 무대로 삼아 현대와 미래가 교차하는 세계를 구현한 이번 작품은 오픈월드 기반 택티컬 슈터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다.‘신더시티’는 엔씨소프트 산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 게임즈(BigFire Games)가 자체 개발 중인 다중 접속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다. 이전에 공개됐던 버전에 비해 모든 면에서 발전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11월 19일 정식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 ‘아이온2’가 ‘지스타 2025’ 출품에 앞서 미디어 사전 시연회를 열었다. 기자는 이번 행사에서 세 개의 직업(궁성, 검성, 마도성)을 직접 플레이하며 시연 빌드의 완성도와 전투 템포를 확인했다. 시연 버전은 다인 던전 ‘우루구구 협곡’을 1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정된 빌드였지만, 던전 구성은 리니지라이크식 간소화가 아닌 정통 MMORPG 구조에 가까웠다.‘아이온2’는 엔씨소프트 대표 IP ‘아이온’의 정통 후속작으로, 원작의 핵심 정체성이었던 ‘천족과 마족의 대립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20여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장수하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20년이 넘는 긴 세월을 거치면서 ‘메이플스토리’는 풍부한 콘텐츠를 쌓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방대하고 복잡해진 시스템 덕분에 초보자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메이플 키우기’는 방치형 게임이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낮은 게임이다. 방치형 게임이 대부분 그렇 듯 시간만 투자하면 된다.게임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익숙한 화면과 음악이 흘러나온다. 진짜 ‘메이플스토리’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방치형 게임이기 때문에 전투는 자동으
세상의 모든 사물을 굴리고 붙인다는 참신한 게임성으로 인기를 얻은 ‘괴혼’.어느덧 ‘괴혼’이 탄생한지 20년이 지났다. 언제나 사고뭉치 아바마마는 사고를 치고 아들인 왕자는 뒷수습을 한다는 구성은 동일하지만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창의적인 게임 플레이 덕분에 지금도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다이번에 출시된 ‘옛날 옛적에 괴혼’은 여러 과거 시대를 오가며 유쾌한 공굴리기를 해야 한다. 유저는 원시 시대부터 서부 시대까지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사물을 굴리며 다양한 규칙의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여전히 유쾌한 손 맛
1987년에 탄생한 액션 게임 ‘더블 드래곤’은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원조격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이 게임은 주인공 빌리의 연인 마리안이 납치되면서 이를 구하러 가는 빌리와 지미 형제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당시 이 게임은 계속 등장하는 적을 다양한 공격. 펀치, 킥, 엘보, 잡기, 던지기 등 다양한 액션을 구사하며 물리치고 기믹을 피하는 방식으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을 정립한 장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 게임은 크게 성공하며 패밀리 컴퓨터 등으로 이식됐고 여러 시리즈로 탄생했다.‘더블 드래곤’의 성공으로 벨트스크롤 장르의 게
B급 감성이 돋보이는 로그라이트 TPS 게임 ‘풀 메탈 스쿨 걸’이 출시됐다.이 게임은 서력 2089년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버블 시대의 광기가 사이버네틱 기술과 결합하여 하루 24시간 근무가 미덕으로 여겨지고 몸을 기계로 개조하지 않으면 수치로 여기는 풍조가 만연한 세상이다. 이러한 사회 시스템의 정점에는 ‘매터널 잡스’라는 초거대 블랙기업이 자리 잡고 있다. 이들은 워킹 데드라고 불리는 좀비 사원을 통해 노예처럼 일을 시키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 거대 블랙기업에 맞서기 위해 사이보그 여고생 아라하비키 료코와 미나미아자부 아케
‘압솔룸’은 1980, 90년대에 인기를 얻었던 횡 스크롤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에 로그라이크를 결합한 이색 게임이다.‘압솔룸’은 대재앙으로 붕괴 직전인 탈람을 배경으로 한다. 태양왕 아즈라의 폭정 속에 반란군 마법사 우차위가 저항군을 결성하고 저항군은 금지된 마법의 힘을 이용해 태양왕에 맞서야 한다. 게임이 시작되면 2명의 캐릭터 중 한명을 선택하게 된다. 총을 든 드워프 전사 카를, 거대한 검을 휘두르는 기사 갈란드라. 처음에는 2명의 캐릭터만 선택할 수 있으나 나중에는 도적 사이더, 마법사 브롬도 선택할 수 있다. 각 캐릭터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디지몬 스토리' 시리즈 최신작 '디지몬 스토리 타임 스트레인저'를 발매했다. 본작은 인간 세계와 디지털 월드 '일리아스'를 오가며 세계 붕괴의 진상을 추적하는 구조로, 시간 이동을 통한 전개가 중반 이후 몰입을 끌어올린다. 수집·육성·턴제 전투의 손맛은 탄탄하지만, 상위 진화 해금이 에이전트 레벨(랭크)에 묶이는 구조와 사이드 퀘스트 병행 요구는 호불호 지점으로 남는다. 작품은 과거와 미래, 인간 세계와 디지털 월드, 인간과 디지몬의 대립축을 겹겹이 쌓아 왕도형 서사를 전개한다. 플레이는 튜토리얼의
반다이남코의 명작 플래포머 게임 ‘팩맨 월드 2’가 현대적으로 재탄생했다.이 게임은 2002년에 출시된 ‘팩맨 월드 2’를 리마스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남코의 간판 캐릭터인 ‘팩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플랫포머 액션 게임으로 2탄은 시리즈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는 정식 출시되지 않아 플레이하기 어려웠던 게임이다. 하지만 이번 정식발매를 통해 이 명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가격도 4만원 이하로 저렴하게 출시됐다. 올해는 ‘팩맨’ 탄생 45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인지 ‘섀도우 라비린스’
무슨 말이 필요할까? 어쩌면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손꼽힐 작품이 출시됐다. 바로 ‘고스트 오브 요테이’.이미 2020년, 플레이스테이션 4 황혼기 시절에 출시한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놀라운 평가를 받았던 오픈월드 게임이다. 그리고 5년이 지나 더욱 발전한 ‘고스트 오브 요테이’가 출시됐다. 이 게임은 전작으로부터 300년이 지난 1600년대 홋카이도 지방을 배경으로 한다. 300년이 흘렀기 때문에 주인공 역시 사카이 진에서 아츠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변경됐다. 아츠는 어린 시절 요테이 6인방으로부터 가족을 잃는다. 그고 16년이라
코나미의 상징적인 공포 게임 ‘사일런트 힐’ 시리즈.자욱한 안개와 어둠, 라디오 소음, 기괴한 크리쳐, 무력한 주인공은 시리즈를 상징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13년만에 출시된 신작 ‘사일런트 힐 f’는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이색적인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데… 바로 1960년대 일본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 역시 여고생이라는 독특한 설정 때문이다. 일본 배경과 교복을 입은 여고생은 ‘사일런트 힐’의 부활을 알리는 새로운 상징이 됐고 이 시리즈의 신작을 기대해온 오랜 팬들에게 관심을 받는데 성공했다.게임
닌텐도의 ‘마리오 카트’가 탄생시킨 카트 레이싱은 지금도 굉장한 인기를 자랑하는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마리오 카트’의 놀라운 인기 속에 많은 회사들이 캐릭터를 내세운 카트 레이싱 게임을 선보였으나 그다지 인상적인 작품은 거의 없었다. 사실 ‘마리오’의 라이벌로 평가받는 ‘소닉’조차 그냥 그런 레이싱 게임만 등장했었다. 그러나 ‘소닉 & 세가 올스타 레이싱’ 이후 ‘소닉’을 내세운 카트 레이싱 게임이 출시되면서 조금씩 평가가 달라졌다. 그리고 최근 출시된 ‘소닉 레이싱 크로스 월드’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일단
‘다잉 라이트’는 인상적인 파쿠르 액션과 오픈월드에 생존 요소를 더한 게임으로 유명하다.그리고 1탄의 주인공 카일 크레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신작 ‘다잉 라이트 : 더 비스트’가 출시됐다. 이번에 다시 주인공으로 돌아온 카일 크레인은 끔찍한 실험을 당한 끝에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실험의 후유증으로 인간과 좀비의 DNA가 혼합되면서 야수로 변신하는 힘을 갖게 됐다. 게임의 배경도 달라졌다. 이제는 하란이 아닌 캐스터 우즈라는 시골 지역을 배경으로 한다. 한때 국립 관광지였던 지역답게 멋진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조그만 마을부터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