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게임에서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액션 영화는 가끔 나온다.하지만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여성 전사 캐릭터는 의의로 쉽게 찾아보기가 어렵다. 긴 역사를 가지는 영화계를 대표하는 여전사는 누가 떠오를까? 약간 나이가 있는 사람이라면 ‘에일리언 2’에서 중화기를 다루며 에일리언에 맞선 리플리나 ‘터미네이터 2’에서 강인함을 보여준 사라 코너 정도가 떠오를 것이다. 또한 최근 영화라면 ‘매드맥스’의 퓨리오사나 여성 슈퍼 히어로인 블랙 위도우나 원더우먼 정도가 있을 것 같다.그럼 게임 속 여전사는? 모르긴 몰라도 대부분 ‘툼레이더’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이 전 세계적이다. 이렇게 출시 전부터 한국 게임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니케도 그랬고, 스텔라 블레이드도 그랬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개발한 것이라 얻어 걸린 것일 수도 있다. 돈 벌려고 섹시한 엉덩이만 파다가 얻어걸린 것일 수도 있지만 어찌됐건 이용자 입장에서는 통쾌하다. 정치적 올바름, PC(Political Correctness)주의 때문에 못생긴 여성만 조정하다가 섹시한 여자가 등장하니 말이다. 그러니 우리가 잘 하는 것을 하는 것이 맞다. 우리가 잘 만드
별이되어라2의 엔딩 크레디트를 지켜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별이되어라2는 엔딩만 보면 끝인 패키지 게임이 아니다.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있는 라이브 게임이다. 엔딩을 보더라도 계속해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라이브 게임은 대체적으로 엔딩이 없다. 하지만 김영모 디렉터는 엔딩을 통해 스토리의 마무리를 짓고 싶었나 보다. 엔딩 크레디트에 김영모 이름만 3번 이상 본 것 같다. 라이브 게임임에도 엔딩이 있었던 것은 검은 사막 모바일이다. 이 게임에 대한 기억은 상당히 좋다. 스토리는 모두 기억나지 않지만 온전히 게임의 처음부터
최근 진행된 주총에서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은 M&A에 적극 뛰어들 뜻을 내비쳤다.엔씨소프트는 그 동안 M&A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M&A를 했던 엔트리브소프트를 폐업시켰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가 장기화되면서 힘이 빠지고 있다. ‘리니지’급의 후속작은 아직까지 탄생시키지 못하고 있다.엔씨소프트의 박병무 공동대표는 주총에서 M&A를 통한 IP 확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규 성장 동력으로서 성공 가능성이 있는 IP나 회사를 검토한 후 M&A에 적극 나선다는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그 동안 M&A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오는 3월 14일로 넥슨이 창사 30주년을 맞이한다.넥슨은 이를 기념하여 무엇인가 공개를 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은 꾸준하게 신작 타이틀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나 프로젝트TB(웨이크러너)’,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공개했다.넥슨은 국내 게임계에서 온라인 게임의 대중화를 불러온 대표적인 회사다. 30년이라는 업력을 쌓으면서 넥슨은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키며 글로벌 게임회사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넥슨은 30년 동안 캐주얼 게임부터 MMORPG, FPS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탄생시켰다.대표작만
캡콤이 6일, 전 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월급 인상안을 공개했다.캡콤은 2025년부터 신입사원의 월급을 235,000엔에서 300,000엔으로 65,000엔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간외 수당과 통근수당은 제외한 금액이다.국내는 2021년 코로나 팬더믹 기간이 발생하면서 대형 게임사들을 중심으로 놀라울 정도의 월급 인상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코로나 팬더믹이 끝난 후 게임시장이 축소되면서 부메랑으로 되돌아 왔다. 게임 개발비는 높아졌으나 게임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글로벌 게임사 여기 저기에서 해고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
화려한 그래픽, 거대한 스케일의 대작 게임.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로서 관심이 가지게 된다. 그러나 대작 게임이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게임업계에 불고 있는 구조조정 문제를 봐도 그렇다. 넥슨은 많은 인력과 개발비를 투자한 ‘베일드 엑스퍼트’를 서비스 종료했고 ‘워헤이븐’도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도 수년간 공들인 ‘TL’을 출시했으나 BM 모델의 수정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기대 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해외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대형 게임사에서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거액
국내 게임업계가 한파에 떨고 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2023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2023년 상반기 게임산업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9%가 감소한 9조 3979억원이었다. 수출액도 30% 가량 감소했다. 전체 콘텐츠 산업 매출은 증가했으나 게임은 하락했다. 그것도 11개 콘텐츠 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결국 게임 시장이 축소되면서 국내 게임업계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원 교체, 몸집 줄이기 등 경영 쇄신에 나서고 있다. 최근 게임업계는 출시 후 반응이 좋지 않으면 과감하게 정리하는 모습
지난 12월 29일, 스튜디오 뿌리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은 약 2시간 도 진행됐으며, 스튜디오 뿌리에 근황에 대한 내용과 일부 영상에 집게손 모양이 들어간 것에 대한 해명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기자회견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정확히는 싸늘할 수밖에 없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매우 컸다.2023년 간담회 중에서 가장 좋지 못한 평을 받은 간담회는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에서 진행했던 간담회였다. 해당 간담회는 평일 오후 2시라는 일반적인 이용자가 방문하기 어려운 시간을 선택했고, 문제의 주체였던 김
‘창세기전’은 1990년대 한국 게임계를 대표하던 타이틀이었다.1990년대 초반, 국내 게임업계는 패키지 게임 판매 밖에 없던 시절이었다. 당시 동서게임채널은 해외 유명 게임사의 타이틀을 수입하여 판매하며 국내 PC 게임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회사였다. 대부분 해외 게임을 수집하여 판매하던 시절, 국내에서도 자체 게임을 개발하던 회사들이 조금씩 탄생했다. 그리고 1995년, 소프트맥스가 탄생시킨 게임이 ‘창세기전’’은 한국 게임계를 상징할 수 있는 인기 타이틀이 됐다.당시 국내 PC 게임에서는 볼 수 없던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과 멋
2023년 게임 업계는 코로나19가 남긴 과제를 계속 해결해 나갔다. 급격한 성장 이후 안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해고와 시장 축소를 특징으로 하는 눈에 띄는 하락세에 직면했다. 그러나 이러한 침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필요한 조정이기도 하다. 지속 가능한 시장의 요구와 수요에 맞춰 재편하는 데 필수적인 시장 조정을 반영하는 것이다. 업계가 변화함에 따라 급속한 성장에서 전략적 리더십과 지속 가능한 개발에 초점을 맞춘 보다 성숙한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게임 부문의 장기적인 건전성과 혁신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최근 넥슨이 또 다시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으로부터 비난받고 있다. 지금껏 나왔던 내용과는 다른 내용이다. 그렇다면 왜 갑자기 어떤 내용으로 넥슨이 공격받는 것일까? 사건의 발단은 넥슨의 게임 홍보 영상에서 남성혐오를 상징하는 집게손 모양이 들어가면서부터다. 해당 손모양은 넥슨은 물론 다른 업계에서도 물의를 일으켰다. 이 사건은 넥슨이 외주를 준 업체에 의해 발생했다. 외주를 맡은 스튜디오뿌리는 넥슨의 의뢰에 대한 작업물을 납품하면 된다. 넥슨이 집게 손가락 장면을 작업물에 넣어달라고 요청했다면 스튜디오뿌리는 올바르게 작업, 납품한
엔씨가 아주 호되게 당하고 있다. 평론가들도, 인플루언서들도 '쓰론 앤 리버티(TL)'의 게임성에 대해 혹평을 하고 있다. 이도저도 아니고, 애매하다는 것이다. 원래 'TL'은 '더 리니지(The Lineage)'로 알려졌다. '리니지'의 아이덴티티를 가진 게임이라는 것이다. 그러다 방향성이 한 차례 변경됐고, 이후 엔씨의 변화를 촉구하는 이용자들 때문에 'TL'에서 오토플레이를 제거했다. 무기 파괴도 없애고, 뽑기도 없앴다. '리니지M', '리니지 2M'에서 보여 왔던 정체성을 하나둘씩 뺀 것이다. 그런데 하나 덜 뺀 것이 있다.
손가락 모양의 부적절한 표현 논란이 게임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스튜디오뿌리가 작업한 여러 게임 영상 속에 남성 혐오를 조장하는 표현이 발견되면서 지난 주말 게임업계는 커다란 충격에 휩싸였다. 스튜디오뿌리는 2017년부터 국내외 유명 게임의 개발에 참여해 왔다. 대표적인 게임만 해도 ‘던전 앤 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블루 아카이브’, ‘에픽 세븐’ 등 국내 게임계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다수 작업해 왔다.하지만 이들이 작업한 일부 영상물에 부적절한 표현이 발견되면서 지난 주말, 게임업계와 커뮤니티는 큰 충격에 빠졌다. 외주를
한마디로 우리 엔씨가 달라졌어요 라고 말할 수 있을까?게임 좀 한다는 사람에게 엔씨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부정적이다. 심하다고 느낄만한 확률형 아이템 때문이다. 이제 확률형 아이템은 모바일 게임을 상징하는 BM 모델이 됐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게임도 대부분 확률형 아이템으로 판매한다. 일반 매장에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돈을 내고 구입한다. 그러나 모바일 게임은 다르다. 사고 싶은 아이템이 있어도 팔지 않는다. 대신 복권처럼 구매하고 낮은 확률에 기대해야 한다.이제 내년부터는 게임내 확률형 아이템의 정보 표시가 의무화가 되
게임은 이제 단순 엔터테인먼트 목적뿐만 아니라 많은 트랜잭션을 포함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임 내에서 다른 사용자들과 메시지를 주고받고, 아이템 등을 결제하여 선물할 수도 있다. 그와 더불어 보안 취약점들이 나타나고, 해킹이나 피싱 등의 피해를 입는 사용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게임을 할 때 보안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오늘 우리는 게임에서 흔히 일어나는 사기의 종류와, 그에 대응하기 위한 VPN과 AI, 블록체인 등의 기술에 대해서도 다루어 봤다. 온라인 게임 사기에는 계정 해킹이나 신용 카드 도용, 비인가 소
이번 지스타에는 많은 게임사가 자사 타이틀을 선보이며 수십만 인파의 주목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8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엔씨 김택진 대표는 콘솔뿐 아니라 장르적인 측면에서도 열심히 준비했구나 하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엔씨는 예전부터 섣부르게 움직이지 않고 남들보다 늦게 움직이는 굼뜬 모습을 보여줬다. 넥슨도 넷마블도 다 모바일로 넘어왔지만 가장 늦게 모바일로 넘어왔다. 그리고서는 '리니지M'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을 휩쓸어 버렸다.또 김 대표는 서브컬처 등 소외되었던 장르가 메인으로 바뀌어오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엔씨
최근 글로벌 게임회사들의 해고가 심상치 않다.유명한 게임회사들에게 해고 소식이 끝이 없이 들려오고 있다. 외신 벤처비트는 올해 임브레이서 그룹은 7번의 구조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EA는 6번의 구조조정을 했고 게임 엔진사 유니티와 에픽게임즈, 아마존게임즈도 큰 규모의 인원 감축을 실행했다. 유니티는 올해 1월과 5월에 걸쳐 총 900명을, 에픽게임즈도 830명을 감원했다. 아마존도 530여명을 해고했다.이외에도 올해 해고 소식이 들려온 게임사들은 마이크로소프트, 레디앳던, CDPR, 렐릭엔터테인먼트, 스트라이킹디스턴스스튜디오, 너티
네오위즈가 출시한 'P의 거짓'은 스팀 글로벌 매출에서 스팀덱을 제외하면 3위를 차지했다. 이 정도면 국내 게임사로서는 엄청난 성공이다. 이전 넥슨 '데이브'도 이러한 호성적을 보인 바 있다. 스팀 및 콘솔 진출로 인해 국산 게임을 보는 시선이 달라졌을 정도다. 넷마블의 '세나 키우기'도 주목할 만 하다. 구글 매출 2위를 하며 방치형 게임이 리니지 라이크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사를 썼기 때문이다. 이러한 호성적에도 게임주의 주가는 날마다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는 메시지가 온다. 앞서 언급한 넷마블과 네오위즈만 그런 것이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40개의 정식종목에 최초로 e스포츠가 포함됐다. 한국은 e스포츠 7개 종목에서 4개 종목에 참가하여 전부 메달을 획득했다. 참가한 종목에서 전부 메달을 획득했다는 사실은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이번 아시안 게임의 성공이 우리 e스포츠의 성공과 미래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이제까지 축적된 e스포츠 성과가 반영된 결과이지, 그것이 미래의 한국 e스포츠를 규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 e스포츠의 현실은 그렇게 장밋빛 전망만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번 e스포츠 경기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