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부스 팰월드 모바일 / 게임와이 촬영
크래프톤 부스 팰월드 모바일 / 게임와이 촬영

 

크래프톤이 지스타 2025에서 ‘팰월드 모바일’을 처음 공개했다. 시연은 약 30분 분량으로 제공됐으며, 캐릭터 생성부터 생존 튜토리얼, 팰 포획, 필드 전투, 던전 보스전, 멀티 레이드까지 핵심 구성 요소를 짧지만 촘촘하게 담아냈다.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면서 모바일 환경에 맞춘 조작과 편의 기능을 제공해 첫 시연임에도 완성도가 높다는 인상을 남겼다.

 

크래프톤 부스 팰월드 모바일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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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부스 팰월드 모바일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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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으로 시작한다. 바디 타입과 얼굴·헤어 프리셋을 선택하고 색상을 조절하는 형태로 원작과 유사하며, 초기 단계임을 감안하면 구현 범위는 제한적이다. 튜토리얼은 원작에서 등장하던 ‘조이 레인’의 메시지를 따라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나무와 돌을 채집해 작업대를 만들고, 도구·무기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기본 생존 흐름을 익힌다. 퀘스트를 선택하면 목적지까지 자동 이동이 되지만 제작·전투·상호작용은 직접 조작해야 한다.

 

크래프톤 부스 팰월드 모바일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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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부스 팰월드 모바일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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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는 모바일 조작에 맞춰 재구성된 방식이다. 몽둥이·활 등의 무기 사용과 함께 팰을 동행시켜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파트너 스킬을 통해 호출된 팰이 함께 공격한다. 원작보다 ‘동료와 함께 싸우는 느낌’이 강조돼 모바일 환경에서도 원작의 전투 감각을 자연스럽게 가져왔다. 조작 난이도를 보완하는 편의 기능도 마련됐다. 조준 보정 기능과 더불어 자동 조준·공격을 지원하는 ‘어시스트 모드’를 제공하며, 팰을 죽이지 않고 포획할 수 있도록 체력을 1 아래로 떨어뜨리지 않는 ‘포획 모드’도 지원한다.

 

크래프톤 부스 팰월드 모바일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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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부스 팰월드 모바일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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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전은 단순한 자동 전투가 아닌, 패턴 회피와 타이밍 대응이 요구되는 구조다. 보스는 일정 시간마다 취약 상태가 되며, 이때 스킬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면 버프 구슬이 떨어진다. 공격력 증가, 체력 회복, 궁극기 게이지 충전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해 극딜 타이밍을 구성하는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크래프톤 부스 팰월드 모바일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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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보스 ‘배비뇽’은 무난한 편이지만, 이어지는 ‘펭킹’은 광역 공격과 돌진 패턴이 겹쳐 난이도가 확연히 높아진다.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는 구조다. 마지막에는 3인 멀티 레이드에서 ‘일렉판다’ 공략을 체험하며 협력 전투의 맛도 짧게 제공됐다.

 

크래프톤 부스 팰월드 모바일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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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부스 팰월드 모바일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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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과 접근성 개선도 이번 시연에서 강조된 요소다. 화면 해상도와 그래픽 품질이 안정적으로 구현됐고, 이동·전투 중 끊김 없이 동작해 모바일 환경에 맞춘 최적화 수준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팰 수집과 건축, 농업 등 원작의 핵심 요소 역시 주어진 범위 내에서 충실히 맛볼 수 있었다.

 

크래프톤 부스 팰월드 모바일 /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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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현장에서 만난 관람객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원작 감성을 모바일로 잘 옮겼다는 의견과 함께, 첫 시연 빌드임에도 불편함이 적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일부 보스 패턴에서 냉기 이펙트가 지속되는 등의 초기 빌드 특유의 오류도 발견됐지만 전반적인 경험을 해치지는 않았다.

‘팰월드 모바일’은 원작의 수집·생존·전투 구조를 바탕으로 모바일 조작 체계에 맞춘 직관성과 접근성을 강화한 작품이었다. 크래프톤은 오는 12월 한국과 일본에서 클로즈드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으로, 시연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다듬고 시스템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첫 공개만으로도 기대감을 형성한 만큼, 이 작품이 내년 크래프톤의 핵심 타이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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