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5’(TGS 2025)에서 ‘몬길: STAR DIVE’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 마련된 부스는 노란색 불빛과 대형 캐릭터 조형물로 꾸며졌으며, ‘몬길’과 ‘오리진’을 각각 체험할 수 있는 PC 및 플레이스테이션5 시연대가 50여 대 설치됐다. 몬길 시연존에는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가 배치돼 별도 장비 없이 3D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고, 현장 PC에서는 F9 버튼으로 3D 모드를 해제할 수도 있었다. 오리진 시연대에서는 초반 스토리와 함께 낙하 액션, 태그 액션 플레이, 미니게임, 보스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부스 주변은 다채로운 체험과 이벤트로 채워졌다. 2.5m 높이의 대형 가챠기가 설치돼 장패드, 미니타월, 아크릴 스탠드, 브로마이드 등 경품을 제공했으며,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관람객에게 부채 등 굿즈를 나눠주기도 했다. 천장에는 마스코트 ‘호크’ 대형 풍선이 걸려 있었고, 부스 한쪽에서는 인플루언서와 팬들이 함께 게임을 즐기는 장면도 연출됐다. 넷마블은 행사 기간 성우 토크쇼와 코스프레 쇼 등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돼 10년간 서비스된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식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그래픽과 3인 파티 태그 액션, 몬스터 테이밍 시스템 ‘몬스터링’을 특징으로 한다. 이번 TGS에서는 콘솔 버전을 처음 공개해 PC와 모바일을 넘어선 확장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현장 설문에서도 캐릭터성과 호쾌한 액션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몬길은 두 주인공 베르나와 클라우드, 그리고 마스코트 야옹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동료 캐릭터가 등장하며, 원작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확장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용자는 스토리 모드를 통해 코믹하면서도 모험심을 자극하는 연출을 경험할 수 있고, 전투에서는 적의 공격을 피한 뒤 반격을 가하는 액션과 보스전의 부위 파괴·약점 공략 같은 전략적 요소를 즐길 수 있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일본 만화 원작과 ‘그랜드 크로스’의 후속작으로,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중심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았다.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오픈월드 구조와 멀티플레이 협동 던전, 다양한 보스전이 체험 빌드에 포함됐다. 이번 현장에서는 글로벌 출시일과 CBT 일정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오리지널 스토리와 몰입감 있는 오픈월드 탐험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캐릭터마다 특화된 모험 스킬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트리스탄은 물체를 이동시키거나 장벽을 활용할 수 있고, 티오레는 비행 능력을 지녀 수직 지형을 손쉽게 탐색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단순한 전투를 넘어 탐험과 퍼즐 해법까지 확장돼 있어, 이용자가 상황에 맞춰 영웅을 교체하며 오픈월드를 공략하는 재미를 더한다.
이번 도쿄게임쇼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일본은 미국·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게임 시장으로 꼽힌다. 넷마블은 이번 단독 부스 출전을 통해 자사 대표 IP 기반의 두 작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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