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몬길: STAR DIVE', 브라질 게임쇼서 무안경 3D 시연과 함께 호평…글로벌 사전등록·12개 언어 지원

넷마블이 남미 최대 게임 전시회 ‘브라질 게임쇼 2025(BGS 2025)’에서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를 성황리에 선보였다. 행사는 현지 시간으로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으며, 넷마블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현장 시연을 운영했다.

브라질 게임쇼는 매해 3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남미 지역 최대 규모의 행사다. 현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통해 ‘몬길: STAR DIVE’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한 참관객은 “그래픽과 비주얼이 마음에 들었다. 단순히 화면을 보는 것을 넘어 정말 게임 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관객은 “몬스터를 수집하는 몬스터링 시스템이 매우 독특하고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양사는 캐릭터·배경·장면 특성에 맞춰 입체감을 세밀 조정해 최적화된 3D 경험을 제공했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인기를 끈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연출과 포획·수집·합성으로 이어지는 ‘몬스터링 컬렉팅’이 특징이다. 게임은 PC와 모바일을 포함한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일본 ‘도쿄게임쇼 2025’ 현장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5 콘솔 버전을 처음 공개했다. 독일 ‘게임스컴’과 일본 ‘도쿄게임쇼’를 거쳐 남미 무대에 오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원 언어는 포르투갈어(브라질), 독일어, 일본어 등 12개 언어다. 음성은 한국어·영어·일본어를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글로벌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최근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친 넷마블은 참가자 피드백을 반영해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오는 1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25’에도 참가한다. ‘몬길: STAR DIVE’는 현장 시연을 통해 글로벌 출시 준비 상황을 이어서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 브라질 게임쇼 현장 구성과 시연 방식은 앞선 도쿄게임쇼에서 선보인 콘솔 빌드 공개와 무안경 3D 체험 흐름의 연장선이다. 태그 액션 전투와 ‘몬스터링’ 기반 수집·전투 요소를 전면에 내세우며, 현장 피드백으로 확인된 그래픽·연출과 수집 시스템에 대한 호응을 남미 무대에서도 이어갔다.

보다 자세한 정보와 사전등록 안내는 ‘몬길: STAR DIVE’ 공식 홈페이지, 에픽게임즈 스토어 페이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