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주가가 살아나고 있다. 12일 위메이드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10.12% 상승한 35,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국내 거래소 지닥(GDAC)에 상장하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 지닥은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위믹스 거래를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오후 3시경 이 사실이 알려졌으나 크게 반등하지 못했고, 본격적인 반등은 9일 나타났다. 9일 종가는 8.9%가 올랐고, 12일 10.12%가 오르면서 회복세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지닥 상장 이후 위믹스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12일 현재 위믹스의 가격은 574원이다. 전일 대비 5.63% 내린 가격이고, 거래대금은 5억 원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28일 ‘업비트’와 ‘빗썸’ 등 2개 디지털자산 거래소에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 받아들여지지않으며 7일 오후 국내 거래소에서 위믹스 거래가 종료됐다. 

위메이드는 DAXA가 지적한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을 소명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위믹스에 적용했던 철저한 기준을 왜 다른 코인에게는 적용하지 않았는지에 대해 반발했지만, 법원은 가상 화폐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투자자를 보호해야한다는 거래소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한편, 위메이드는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준비중이며, 바이낸스와 같은 해외 대형 거래소의 상장이나 국내 다른 거래소 상장도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