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가 업비트와 빗썸 등 닥사(DAXA) 거래소로부터 상장 폐지 결정을 받았다. 위메이드는 12월 8일까지 답을 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위메이드는 28일 3개의 위믹스 관련 소식을 냈다. 하나는 닥사(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DAXA)의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이고, 다른 하나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내용이다. 남은 하나는  DAO & NFT 플랫폼 ‘나일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위믹스 가격은 상폐 발표가 난 이후 70%가 넘는 하락율을 보인 바 있다. 이번 소식으로 다시 반전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또한 주주들 사이에서는 업비트와 빗썸 등 닥사 회원사가 아닌 다른 곳에서 상장하면 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와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답을 내지 않고 있다. 

이들의 주장대로 금융정보분석원의 자료에 따르면 신고수리가 결정된 사업자는 10월 26일 현재 36개사다.

여기에는 업비트, 코빗, 코인원, 빗썸, 플라이빗, 지닥, 고팍스, BTX, 프로비트, 포블게이트, 후오비코리아, 코어닥스, KODA, KDAC, 플랫타익스체인지, 한빗코, 비블록, 비트레이드, 오케이비트, 빗크몬, 프라뱅, 코인엔코인, 보라비트, 헥슬란트, 캐셔레스트, 텐앤텐, 에이프로빗, 마이키핀월렛, 하이퍼리즘, 오아시스, 큐비트, 카르도, 델리오, 페이코인, 베이직리서치, 코인빗 등이 포함된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위믹스가 상장된 거래소는 총 20개사로, 이중 국내 거래소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과 코빗 4개 거래소다. 나머지는 모두 해외 거래소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금융정보분석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금융정보분석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금융정보분석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금융정보분석원

 

위메이드는 28일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의 입장문에 대한 반박문을 발표했다. 국내 거래소 투자유의종목을 해제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소명을 진행했으며, 재단 보유량부터 유통량 등 다양한 정보를 제출해 소명함으로써 매우 상세한 소명 절차를 밟았다. 또한, 즉각적인 유통량 원상 복구 및 유통량의 소명, 실시간 유통량 공시 등을 통한 위믹스 신뢰 회복을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는 내용이다. 

위믹스 팀은 반박문을 통해 "위믹스팀의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한 신뢰가 무엇인지 알려주면 이는 이전의 투자유의 종목 해제를 위한 소명이 아닌, 위믹스를 목표로 때로는 경쟁자로, 그리고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달려온 많은 블록체인 회사들과 가상자산 투자자분들, 그리고 커뮤니티를 위해 성심껏 소명하고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위메이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대상은 ‘업비트’와 ‘빗썸’ 등 2개 디지털자산 거래소다. 이번 결정에 참여한 ‘코인원’과 ‘코빗’에 대해서도 신청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 담당자는"위메이드는 위믹스 거래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추후 진행 상황 역시 성실히 안내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로도 위메이드는 닥사의 상장 폐지 결정 과정에서 '담합 행위'가 있어 금주 중 닥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메이드는 DAO & NFT 플랫폼 ‘나일(NILE, NFT Is Life Evolution)’이 마켓플레이스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여기서는 음반,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 IP 등의 자산들도 소유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마켓플레이스에서 위믹스3.0(WEMIX3.0) 최초의 NFT ‘사이트 오브 나일(Sights of NILE)’을 만나볼 수 있다. ‘사이트 오브 나일’은 나일이 발행하는 칼럼 ‘Story3.0’ 아티클의 일러스트 삽화를 NFT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NFT 컬렉션 ‘LUS 264 GENESIS(London Underground Station 264 Genesis)’의 전체 작품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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