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위믹스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발행량은 줄이게로 했다. 그리고 게임파이는 확장하기로 했다.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라 관심이 쏠린다. 다시 게임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위메이든 내년까지 100개의 게임을 온보딩할 것이라 천명했다. 확장된 게임파이에서 어떤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13일 위메이드는 가상자산 ‘위믹스’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불복해 항고장을 제출했다. 

위메이드의 주가는 법원으로부터 위믹스가 상장 폐지가 결정된 8일 최저 28,600원을 찍고 외국인거래가 늘면서 15일 38,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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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위메이드는 위믹스가 생태계의 성장과 가치 상승을 위해, 총 발행량을 축소하는 ‘수축 토큰경제’를 구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국내외 대부분의 블록체인 토크노믹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코인의 총 발행량이 증가하고, 늘어난 발행량으로 인해 개별 토큰의 가치가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위믹스는 인플레이션 구조를 해결하고, 위믹스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총 발행량 감소’ 정책을 실시한다.

따라서 13일 재단 보유 물량 71,302,181 위믹스를 소각했다. 현재 위믹스는 최초 발행량인 10억 개보다도 낮아졌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위믹스 '총 발행량 축소' /위메이드
위믹스 '총 발행량 축소' /위메이드

 

또한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가 생태계 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확장된 ‘게임파이(GameFi)’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게임파이의 스왑 서비스를 통해 위믹스 플레이에서 사용되는 위믹스의 시세 변화에 대한 즉각적인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게임토큰을 위믹스 플레이 전용 위믹스달러로 즉시 교환할 수 있다. 보유한 게임토큰과 위믹스 플레이 전용 위믹스달러를 예치하면 거래 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획득해 자산도 늘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 토큰인 ‘리플렉트(REFLECT)’를 게임토큰 최초로 위믹스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리플렉트는 위믹스 플레이가 서비스하는 다양한 게임 중 리플렉트 얼라이언스에 가입된 토큰들을 합쳐서 만들 수 있는 합성 게임 토큰이다.

새롭게 가입되는 게임토큰을 에어드랍으로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가치가 증가하는 리플렉트는 퓨전을 자극하여 가입된 토큰의 수요를 증진시키는 합성토큰과 개별토큰의 동반성장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게임의 성장은 리플렉트의 성장으로, 이는 다시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연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위메이드는 이러한 특성을 지닌 리플렉트를 위믹스파이에 상장함으로써 위믹스 메가 에코시스템의 상호운용성과 생태계간 경제를 연결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

위믹스 플레이 '게임파이' 서비스 확장 /위메이드
위믹스 플레이 '게임파이' 서비스 확장 /위메이드

 

한편, 별다른 공시 없이 계획 정보를 웃도는 위믹스 물량을 유통시켰다는 혐의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 소속 거래소 4곳으로부터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를 통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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