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자사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중심으로 콘텐츠 협업과 글로벌 신작 퍼블리싱을 동시에 확대하며 하반기 행보를 본격화한다. 인기 웹툰과의 대형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한 데 이어, ‘가디언 테일즈’ 개발사 콩스튜디오의 신작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며 내년 이후 신작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넷마블은 모바일 방치형 RPG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툰 ‘검술명가 막내아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번 협업은 오는 11월 13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약 8주간 진행된다.
‘검술명가 막내아들’은 카카오페이지에서 4억 5천만 뷰를 기록한 원작 웹소설과, 1억 2천만 뷰를 돌파한 동명 웹툰으로 구성된 인기 IP다. 최악의 둔재로 평가받던 ‘진 룬칸델’이 과거로 돌아가 가문의 운명을 바꿔나가는 회귀 판타지 서사로, 높은 몰입감으로 팬층을 형성해왔다.
콜라보 개시와 함께 신규 하이로드 영웅, 레전드 영웅, 확장된 스테이지 등 주요 콘텐츠 추가도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원작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SD 스타일로 재해석한 방치형 RPG로,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IP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내세운 캐주얼 구조 속에서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한 서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넷마블은 같은 날 글로벌 개발사 콩스튜디오와 신작 ‘프로젝트 옥토퍼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은 5일 서울 구로 넷마블 지타워 사옥에서 진행됐으며, 넷마블 김병규 대표와 콩스튜디오 석광원 대표가 참석했다.
‘프로젝트 옥토퍼스’는 콩스튜디오의 대표작 ‘가디언 테일즈’ IP를 활용한 차기작으로, 도트 그래픽 기반의 캐주얼 액션 로그라이크 RPG다. 간편한 조작으로 다양한 전투 빌드를 구성할 수 있으며, ‘광산’을 배경으로 한 신규 콘텐츠와 랜덤성 높은 전투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넷마블은 이번 계약으로 ‘프로젝트 옥토퍼스’의 국내외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으며, 축적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 운영과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콩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새로운 IP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넷마블의 퍼블리싱 노하우와 콩스튜디오의 독창적인 개발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글로벌 유저들에게 완성도 높은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광원 콩스튜디오 대표는 “풍부한 퍼블리싱 경험을 보유한 넷마블과 신작을 함께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 등 ‘프로젝트 옥토퍼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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