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의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회가 다시금 생겼다. 28일을 기점으로 한국 게임들에 대한 판호가 다시 발급되기 시작했다.
판호는 중국 내에서 게임을 퍼블리싱할 수 있는 일종의 허가증으로, 내자 판호는 중국 게임 개발사들이 게임을 서비스하는데 필요하고, 해외 게임사의 경우 외자 판호를 발급 받아야만 서비스가 가능하다. 28일 공지 기준으로 44개의 게임이 외자 판호를 받는 데 성공했다.
그 중 한국 게임은 7개로 ‘제 2의나라’, ‘A3: 스틸얼라이브’, ‘샵 타이탄’, ‘로스트아크’, ‘에픽세븐’, ‘그랑사가’, ‘메이플스토리M’가 판호를 발급받았다. 특히 넷마블의 경우 자회사를 포함 3개의 게임이 통과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사이트내 공개된 판호 공지의 번호를 확인하면 7번 ‘로스트아크’, 17번 ‘제 2의나라’, 21번 ‘그랑사가’, 22번 ‘샵타이탄’, 23번 ‘메이플스토리M’, 29번 ‘에픽세븐’, 39번 ‘A3: 스틸얼라이브’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게임들의 판호 발급에 맞춰, 현재 국내 게임주들도 흐름에 맞춰 상승장이 이어졌다. 특히 넷마블이 10시 기준 15% 상승했으며 조이시티가 21%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이어 넥슨 8.6%, 카카오게임즈 6.8%, NC소프트 5.9%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로란트', '돈스타브', '항아리게임', '포켓몬 유나이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게임들도 같이 외자 판호가 발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약 1년 6개월만에 받은 판호 발급이기에, 추후 어떤 게임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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