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 자사의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 2(Overwatch 2)의 대규모 체험존을 마련했다.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블리자드는 벡스코 제2전시장에 오버워치 2의 최신 빌드를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는 오버워치 2의 다양한 업데이트를 담은 게임 플레이존이 마련됐으며, 참여자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수의 PC가 설치됐다. 체험존 입구부터 오버워치의 상징적인 로고가 대형 패널로 설치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내부에는 겐지(Genji), 윈스턴(Winston), D.Va 등 인기 영웅들의 대형 캐릭터 스태츄가 전시돼 팬들에게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이번 체험존에서는 인텔(Intel), 악코(Akko), 오프온(OFF ON), PC다이렉트(PC Direct) 등 다양한 협찬사들이 함께 공간을 구성해 게이밍 하드웨어와 주변기기를 선보였다. 시게이트(Seagate)는 게이밍 전용 외장 HDD와 SSD 제품을 전시하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았다.
블리자드는 주말을 맞아 15일 토요일 특별 프로그램으로 '라이브 드로잉 세션'을 진행한다. 오버워치 2 개발팀 소속 한국인 아티스트들이 현장에서 인기 영웅을 실시간으로 그려내고, 방문한 팬들의 팬아트를 더해 함께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오버워치 2는 지스타 공식 이스포츠 대회인 '지스타컵(G-STAR CUP)'에도 정식 종목으로 참가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엘리트 부문과 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엘리트 부문에는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verwatch Champions Series, OWCS) 팀 소속 선수들이 참가해 11월 13일과 14일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를 거쳐 15일 벡스코 제2전시장 메인 스테이지에서 결승전을 펼친다.
학생 부문은 대한민국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학교를 대표해 참가할 수 있다. 11월 3일부터 온라인 예선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11일 온라인 예선을 거쳐 15일 벡스코 제2전시장 메인 스테이지에서 오프라인 결승전이 진행된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오버워치 2 IP를 활용한 AI 포토카드 부스에서 오버워치 세계관 속 캐릭터처럼 보이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게임 플레이 참여자들에게는 게임 내 보상과 현장 굿즈가 제공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오버워치 2는 올해 플레이엑스포, 게임문화축제, 게임 이스포츠 서울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현장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블리자드는 지스타컵을 비롯해 오버워치 2 챔피언스 시리즈 아시아 등 다양한 대회를 통해 이스포츠 정규 시즌 종료 이후에도 팬과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즐길 거리와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