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서비스 7주년 맞이 특별 방송…“도전과 변화로 10주년까지”

스마일게이트 RPG의 ‘로스트아크’가 서비스 7주년을 맞아 개발진과 함께한 특별 라이브 방송을 11월 7일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7주년 기념 쿠폰과 각종 이벤트가 공개됐으며, 12월 7일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로아온 윈터 쇼케이스’ 일정과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이 발표됐다.

전재학 디렉터는 “2018년 11월 7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정확히 7년째 되는 날”이라며 “그동안 함께해준 모험가분들과 감사의 시간을 나누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방송은 지난 1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오프닝 영상으로 시작됐으며, 7주년 선물 세트 ‘행운의7주년감사의선물’ 쿠폰이 공개됐다. 쿠폰을 입력하면 영웅 젬 선택 상자, 유물 전투 각인서, 7주년 아바타 및 무기 상자, 7주년 펫, 유물 코어 선택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7주년 기념 이벤트

이벤트 섬 ‘행운의 아크랜드’는 테마파크 콘셉트로 새롭게 구성됐다. 플레이어는 다채로운 미니게임을 즐기며 ‘황금 모코코 티켓’을 수집하고, 이를 복권처럼 긁어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아크랜드에는 지난 7년의 여정을 동화책 형태로 요약한 팝업북 퀘스트와 개발 비하인드, 밈 요소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미션 777’, ‘7주년 출석 이벤트’, ‘PC방 70시간 누적 보상’, ‘카드 메모리 게임’ 등 다수의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카드 메모리 게임 완수 시 제공되는 응모권으로는 총 7,777명에게 카단과 베아트리스 38cm 피규어를 포함한 실물 굿즈가 증정된다. 또 ‘모여라 로스트아크 친구들’ 이벤트를 통해 오는 11월 14일에는 신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공개될 예정이다.

유저 건의사항 및 시스템 개선 예고

방송 중 개발진은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건의사항 개선 계획을 직접 밝혔다. 전재학 디렉터는 “최근 밸런스 조정은 일부 완화 효과가 있었지만 만족스럽지 못했다”며 “다음 밸런스 패치는 12월 10일, 아크그리드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뢰도 우회 문제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피해 가능성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접근했으나 이제는 경고 단계를 추가하고 제재 범위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젬 보관함 개선, 특수 재련 방식 정비, 젬 초기화권 구매 간소화 등 품질 개선 작업이 연이어 이뤄질 계획이다. 가디언 토벌 콘텐츠는 매칭 시스템 대신 서포터 부재 시에도 마나 관리나 전투 감성이 유지되도록 전투 구조를 개선한다.

이와 함께 11월 19일에는 파티 모집 시 전투력 표기 기능이 추가되며, 유저 사이에서 꾸준히 논의돼온 ‘6캐릭터 제한’ 역시 겨울 업데이트 시점에 관련 입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12월 ‘로아온 윈터 쇼케이스’ 및 겨울 업데이트

올해 겨울 업데이트는 12월 10일 적용되며, 그에 앞서 12월 7일에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에서 오프라인 쇼케이스 ‘2025 로아온 윈터 쇼케이스’가 열린다.

참가 신청은 11월 12일부터 23일까지 가능하며, 아이템 레벨 1640 이상 모험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3티어 장비 재련 비용이 실링으로 전환되고, 상급 재련 1·2단계의 난이도가 완화된다.

초월과 엘릭서 시스템은 장비 기본효과 및 아크 패시브로 통합되며, ‘스토리 익스프레스’는 삭제된다. 기존의 ‘조율의 서’ 콘텐츠(시련, 헬, 증명의 전장)는 비보정 구조로 개편 후 재출시될 예정이며, 현재는 한우마탄만 유지된다. 전재학 디렉터는 “접근성과 전투 감성을 모두 고려한 조율의 서 개선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개발진 근황 및 향후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