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취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열렸다. 컴투스가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 '컴투스 멘토링 스쿨' 3기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모집 기간은 오늘부터 11월 6일 오전 10시까지다. 5학기 이상 수료하고 2027년 2월까지 졸업 가능한 대학생이면 전공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11월 13일 발표된다.
올해는 직무 분야가 대폭 확대됐다. 기존 기획, 프로그래밍(클라이언트/서버), 아트, 사업, 마케팅 5개 직군에 AI와 TA(Technical Art)가 새로 추가돼 총 8개 직무의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한다. 컴투스가 지난 3월 AI 전략조직 'AX HUB'를 신설하며 관련 인력 양성에도 본격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 운영 방식도 달라졌다. 지난해까지 원데이로 진행됐던 것을 1.5일로 늘렸다. 11월 20일 온라인으로 커리어 특강과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고, 다음날인 21일에는 컴투스 본사에서 관심 직무별 특강을 최대 2개까지 들을 수 있다. 직무별 그룹 멘토링 시간도 별도로 마련돼 현직자들과 진로 상담과 실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무상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게임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실제 게임사 내부를 들여다보고 각 직무의 실무자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기 때문이다.
한편 컴투스는 이 외에도 'QA 캠퍼스', '서버 캠퍼스', '아트 캠퍼스' 같은 직무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Summer 인턴십 지니어스' 등 다양한 대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게임업계에서 체계적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