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IP를 앞세워 글로벌 무대에 잇따라 나선다. 스페인 마드리드 K-엑스포와 미국 샌디에이고 트위치콘에서 각각 ‘어라이즈’와 ‘오버드라이브’를 선보이며 해외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넷마블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2025 K-엑스포: 올 어바웃 케이 스타일’에 참가해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출품한다. 부스 현장에서는 게임 영상을 관람하고 시연할 수 있으며, 특별 쿠폰도 제공한다. 같은 행사장 내 ‘테아트로 페르난도 데 로하스’ 극장에서는 대형 LED 스크린으로 게임 영상을 상영해 현지 관람객에게 한국 게임의 기술력과 비주얼을 알린다. 넷마블은 지난 8월 캐나다 박람회에서도 동일 타이틀을 공개했으며, 오는 11월 두바이 K-엑스포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를 소개할 예정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트위치콘 샌디에이고 2025’에 참가해 데모 버전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부스에서 신규 기능과 협력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서도 시연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작품은 PC·콘솔 이용자에 맞춰 개발된 액션게임으로, 최대 4인 협력 전투와 ‘군주화 전투’ 모드, 패링·QTE·체인 스매시 등 콘솔 특유의 전투 시스템을 구현했다. 11월 17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현재 스팀과 엑스박스 PC에서 사전구매가 진행 중이다.

한편 넷마블은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에 신규 월드 ‘베스터’를 열었다. 총 6개 서버로 구성된 이번 월드는 일본·대만·홍콩·마카오 등 글로벌 월드와 매칭돼 크로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신규 유저 지원을 위해 출석 이벤트와 레벨 달성 보상을 통해 희귀 장비 풀세트, 영웅 등급 바이오슈트, 꽃순이 펫, 바이오슈트 뽑기권 최대 100장 등이 제공된다. 향후 글로벌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낙원 쟁탈전’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글로벌 전시회 참가와 국내 서비스 확장을 병행하며 자사 대표 IP와 MMORPG 신작 모두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