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를 맞아 게임업계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마비노기 모바일'이 여름 테마 업데이트로 순위 상승을 기록했고, PC게임 분야에서는 '림월드'가 신규 DLC 출시 효과로 역주행에 성공했다. 특히 PC방 시장에서는 'FC 온라인'이 전주 대비 40%의 사용시간 증가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서는 등 여름 시즌 이벤트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에스파 컬래버레이션으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배틀그라운드 등 무더운 여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에서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가 이 어지고 있다.
◇ [모바일게임] 여름 업데이트로 '니케'·'마비노기M' 순위 껑충
레벨 인피니트는 지난 17일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여름맞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또 다른 낙원을 찾아 바다로 향한 ‘도로시 : 세렌디피티’와 명작 고전 게임 'BOOM' 마니아답게 게임기를 연상시키는 수영복 차림의 ‘일레그 : 붐 앤 쇼크’가 신규 SSR 니케로 전장에 합류한다. 스토리 이벤트 ‘BOOM! THE GHOST!’에서는 지상의 바다를 떠돌고 있는 호화 크루즈 유토피아 호의 동력원을 조사하는 지휘관 일행이 정체불명의 존재들과 맞닥뜨리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의 여름 시즌 특별 이벤트를 실시, 여름 시즌 동안 게임 내에서 바캉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콜헨 해변가’ 지역이 파라솔과 모래 이불, 모래성 등 해수욕장 콘셉트로 변경되며, 이를 무대로한 퀘스트 기반의 이벤트를 통해 게임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고 풍성한 보상도 얻을 수 있다.
◇ [PC 게임-스팀] '림월드'는 역주행으로 2위...신작 'WUCHANG: Fallen Feathers' 5위권 입성
'림월드'가 DLC인 오디세이가 출시되며 역주행하고 있다. 림월드는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으로, 채집이나 재배, 사냥 또는 목축을 통해 식량을 확보하고, 자원을 채굴하고 기술을 개발하여 거주지를 건설하며, 주변의 생존자 세력과 거래하거나 혹은 공격한다.
24일 출시된 '명말: 공허의 깃털(WUCHANG: Fallen Feathers)'는 명나라 말기의 촉 지역을 배경으로 기억을 잃은 여성 해적 전사 우창이 되어 펼쳐지는 소울라이크 액션 RPG다. 미스터리한 전염병 우화병으로 인해 사람들은 조류 형태의 괴생명체로 변이하고 있고, 플레이어는 강력한 무기와 스킬을 활용해 이 병의 근원을 밝히고, 우창의 과거 역시 찾아내는 게임이다. 동양풍의 세계관을 지닌 게임으로 '검은신화: 오공'과 '세키로'에 영향을 받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 [PC방 순위] 'FC 온라인', 사용시간 40% UP 2위로 우뚝
TOP 5 순위 내에서는 FC 온라인이 전주 대비 40%의 사용시간 증가를 기록하며 1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현재 아이콘 매치 기념 이벤트 진행 중이며 주말 동안 ‘익스트림 버닝’ 이벤트가 추가로 진행되어 사용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FC 온라인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아이콘 매치인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을 오는 9월 13일부터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에스파와의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영향에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니지는 ‘투혼’ 업데이트 효과로 전주 대비 9.3% 사용시간 증가해 3계단 상승한 14위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신규 클래스 ‘투사’를 공개한 데 이어 16일부터는 PC방 이벤트를 시작해 사용시간 증가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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