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스토 프로토콜 /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 / 크래프톤

과거의 공포 게임은 매니아들을 위한 틈새 게임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게임 그래픽이 발전하면서 공포 게임은 더 이상 매니아 게임이 아닌 대작 게임으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서 공포 게임 중에는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게임이 많다. 이제 공포 게임은 무더운 여름이 아닌 1년 내내 출시되는 게임이 됐다.  2022년 연말부터 2023년에 출시될 예정인 주요 공포 게임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지스타에서 비명을 들리게 만들었던 기대의 공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올해 연말 가장 기대되는 공포 게임 중 하나로서 ‘데드 스페이스’를 재미있게 즐겼다면 이 게임 역시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엄청난 몰입감을 자랑하는 이 게임은 멀리서 들려오는 기괴한 비명소리와 인상적인 효과음, 그리고 적과의 근접 전투나 총격 장면 모두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게임에서 보여준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통한 긴장감과 흉측하게 생긴 적들은 지스타의 체험장 여기 저기에서 비명이 터져 나오게 만들었다.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약 10여년만에 다시 출시되는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는 현세대 콘솔 게임기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됐다.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사용하여 그래픽과 사운드까지 모두 새롭게 개발했고 게임 시작부터 엔딩까지 로딩이 없는 심리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미 공개된 게임 트레일러에서도 주인공 아이작을 위협하는 네크로모프와의 전투를 볼 수 있고 과거에 비해 훨씬 발전한 그래픽 덕분에 훨씬 잔혹한 영상과 공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더욱 디테일한 공간 표현과 무중력 공간에서의 이동과 전투 등 원작 보다 훨씬 발전한 게임 플레이를 예고하고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약 2개월이 안되는 간격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최고의 공포 게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토믹 하트
2023년 2월 21일에 출시되는 이 게임은 러시아의 신생 개발사 먼드피쉬에서 개발하고 있는 공포 게임이다. 평행우주 새계 속의 소련을 배경으로 한 이 SF 공포 게임은 좀비처럼 보이는 적과 로봇 등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마치 ‘바이오쇼크’ 같은 디젤 펑크 같은 느낌도 살짝 느껴진다. 이 게임은 인류를 도와주던 로봇이 반란을 일으켰고 또 여러 비밀실험으로 인해 끔찍한 볼연변이가 탄생하면서 시작된다. 

이 게임은 원래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여러 문제로 계속해서 출시가 미뤄져 왔다. 하지만 지난해 공개한 트레일러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단숨에 공포 게임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바이오 하자드 RE 4
숄더뷰 시점의 TPS 게임의 창시자이자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이 게임은 게임큐브 본체의 판매량을 상승시킨 게임 중 하나였다. 그만큼 인기가 높았고 결국 게임큐브 독점에서 벗어나 다양한 기종으로 이식됐다.

그리고 이번에 리메이크되는 이 게임은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주인공 레온이 발차기 등 각종 체술로 가나도를 제압하고 나이트를 활용한 전투 등이 공개됐다. 또한 게이머에게 극한의 공포를 안겨줬던 빵봉투와의 전투와 함께 원작의 주요 장면이 다시 부활한 것을 느끼게 한다. 이미 1000만장 판매를 돌파한 ‘바이오 하자드 RE 2’에 이어 다시 한번 1000만장 판매를 돌파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슬리터헤드
동양풍의 공포를 보여줬던 ‘사이렌’, 그리고 한때 ‘바이오 하자드’와 함께 대표적인 공포 게임으로 평가받았던 ‘사일런트 힐’ 이 게임을 개발한 토야마 케이치로의 보케게임스튜디오가 공포 게임 ‘슬리터헤드’를 개발하고 있다. 음악도 ‘사일런트 힐’의 야마오카 아키라가 담당하고 있다.

80~90년대 홍콩풍의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이 게임은 TPS 시점의 액션성이 강조된 어드벤처 게임으로 일상이 붕괴하는 삶과 죽음을 그리고 있다. 공포 게임이기 때문에 잔인한 표현이 나오지만 한편으로는 스토리에도 공을 들여 게임을 진행할수록 궁금해지는 내용과 다양한 액션도 강조할 예정이다.

 


앨런 웨이크 2
10여년전 출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앨런 웨이크’의 후속편이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지난해 게임어워드에서 트레일러가 공개됐고 레메디가 개발한 첫번째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 될 것이라고 발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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