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가 4일간의 여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17일부터 20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된 지스타22에는 전시 4일 간 추정 참관객 약 18만 4천여 명이 방문했다. 아울러 ‘지스타TV’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약 97만여명이 함께 즐겼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지스타의 안전 관리 계획 수립과 현장의 효과적인 실행을 위해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참가기업과 방문객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성공적인 개최, 그리고 안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었다”며 “향후 안전은 기본이며, 정상화된 지스타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지스타 2023’을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참관객 안전을 최우선한 이번 행사는 주관사 및 개최도시, 유관기관(경찰 및 소방 등)과의 면밀한 사전 점검과 안전관리 계획, 철저한 현장 관리 그리고 참가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루어졌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줄지어 이동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또 엘리베이터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잡으라"는 안내 멘트를 하는 등 곳곳에서 안전이 강조된 분위기였다. 덕분에 전시장 내부 및 이동통로에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지스타 2022’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최초로 벡스코 제1전시장 뿐만 아니라 제2전시장 3층까지 BTC관이 확대됨에 따라 더 많은 콘텐츠와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함과 동시에 분산을 유도하여 안전을 도모했다.
입장부터 제2전시관으로 향하는 행렬은 별도로 줄을 지어 이동했으며, 이행렬은 1전시장에서 2전시장으로 이동하는 내부의 인원들과 바깥에서 만났다. 원래는 실내로만 이동했으나 서로 방향이 교차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우려하여 한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 것.
덕분에 제2전시장 바깥으로 긴 줄이 이어졌는데, 이는 BTB관만 있던 이전 지스타에서는 볼 수 없었 던 진풍경이 펼쳐졌다.
제1전시장에서는 다이아몬드(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위메이드가 기대작 중 하나인 ‘나이트 크로우’와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선보였으며, 위메이드가 그리고 있는 미래의 게임 콘텐츠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위믹스 생태계‘를 소개했다.
넥슨코리아는 ‘귀환’을 타이틀로 ‘마비노기 모바일’, ‘데이브 더 다이버’, ‘퍼스트 디센던트’, 등 총 9개의 신작 중 4개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을 구성하였고 게임의 핵심 개발자들도 현장에서 팬들과의 소통에 힘썼다.
더불어 각 기업의 신작 게임도 많이 선보였다. 넷마블은 신작 ‘나혼자만 레벨업 : ARISE’,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아스달 연대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팬들을 맞이했으며,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가디스오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디스테라’ 등 게임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했고 ‘아키에이지 2’를 깜짝 공개하기도 하며 큰 반응을 이끌어 내었다. 크래프톤은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세계 최초로 시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2전시장 3층에는 개성 넘치는 게임성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플린트가 ‘별이 되어라 2’를 공개했고,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선정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P의 거짓’의 네오위즈, 그리고 ‘붕괴: 스타레일’과 ‘젠레스 존 제로’ 등을 공개한 HoYoverse 등이 대형부스를 구성하여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지스타에는 4일간 약 18만 4천여명이 올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된다.
오프라인 행사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 ‘지스타TV’ 온라인 방송은 개막일인 11월 17일(목) 216,661명의 고유시청자(UV)를 시작으로 합산 약 97만여명이 4일 간 지스타를 함께 즐겼다. 4일차는 방송 진행 중인 관계로 3일차 방송 및 20~21년 일요일 방송 데이터 기반 추정치다.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 마련된 BTB관은 11월 17일(목)을 시작으로 11월 19일(토)까지 3일간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년 대비 2.5배 이상 부스 규모가 확대된 BTB관(‘21년 313부스, ’22년 847부스)은 유료 바이어 역시 1일차 1,748명, 2일차 405명, 3일차 60명이 등록하여 전년 대비 약 60% 늘어난 2,213명(‘21년 1,367명)을 기록했다.
44개 세션(키노트 4개, 일반 40개, 4트랙)으로 진행된 지스타 컨퍼런스(G-CON)는 역대 최고 수준의 연사 라인업을 바탕으로 최대 관람객 수를 갱신하며 2일간 세션 별 참석자 합계, 약 6,500명을 기록했다.
키노트 세션으로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등으로 인터랙티브 장르의 장인으로 평가 받는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CEO와 지스타 최고의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개발 총괄 스티브 파푸트시스, 그리고 게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 세계 최고의 게임 타이틀 중 하나인 ‘몬스터 헌터’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 등 총 4개의 강연이 진행되며 청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일반 세션에서도 전 세계 최고의 액션게임 개발자 중 한명으로 평가 받는 플래티넘 게임즈의 ‘카미야 히데키’, ‘철권’을 총괄하는 하라다 가츠히로 ,‘와룡 : 폴른다이너스티’,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을 공개하며 현재 게임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팀 닌자의 야스다 후미히코 프로듀서 등 다채롭고 유익한 강연이 진행되며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19일에는 ‘게임 잡 콘서트’가 진행되었으며, 부산e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스타컵 2022 LOL 인비테이셔널’이 11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지스타 행사기간 동안, 부산 해운대 이벤트 광장에서도 위메이드가 야외 부스를 동시에 운영하며 벡스코 외부에서도 팬들을 맞이했고,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넥슨코리아의 ‘킥오프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등 다양한 특별 전시 및 이벤트들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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