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 20분, ‘칼리스토 프로토콜’ 60분, ‘마비노기M’ 120분.
지스타 게임별 대기 시간이다. 지스타 개막 3일차, 지스타에는 어떤 게임이 가장 인기가 있을까. 기자는 10시 30분에 1전시장에 입장했다.
1전시장 밖에는 2전시장으로 향하는 줄이 길게 이어져 있다. 아마도 호요버스와 시프트업 부스가 있는 곳이라 젠레스존제로나 니케를 보러 가는게 아닌가 싶다.
1전시장에 들어가서 좌회전, 넥슨 부스로 향했다. 300부스 전체가 시연과 시연 대기 줄로 가득찼다. 가장 큰 부스답게 가장 많은 사람이 운집해 있다.
행사 관계자에게 어떤 줄이 가장 기냐고 물었다. 가장 긴 것은 '마비노기 모바일'이다. 다른 줄도 길었지만 '마비노기 모바일'이었고, 재차 확인했지만 2시간을 기다려야 마비노기를 즐길 수 있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넷마블 부스다. 개인적으로 해외에서 극찬한 '하이퍼스쿼드'나 '아사달연대기'가 인기 있지 않을까 했는데, 아니다. 바로 '나혼자만 레벨업'이다. 해당 부스 담당자는 "넷마블 부스 중에서는 '나혼자만 레벨업'의 시연 인원이 가장 많다"면서 "이 게임을 먼저 하고 다른 게임을 하는 것이 베스트"라고 말했다.
바로 들어가서 시연하라는 것으로 봐서는 시연 대기줄이 없는 상황이다. 아마도 웹툰 '나혼자만 레벨업'의 인기가 아직 생소한 '하이퍼스쿼드' 등의 인기보다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카카오게임즈 부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아레스’다. 큼직한 슈트를 장착하고 적들과 싸우는 게임으로 콘솔의 액션을 MMORPG에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시연대는 꽤 많았지만 시연을 위해서는 약 20분간의 대기가 필요하다고 담당자가 말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가디스 오더’는 18일자 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이 하나같이 '재미있다'고 입을 모았지만 10시 30분 현재 대기열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바로 앞 그라비티 부스에도 관람객들이 있으나 줄을 설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
그렇다면 17일 당일 90분간의 대기열이 생긴 '칼리스토 프토토콜'이 있는 크래프톤 부스는 어떨까? 아침부터 있던 퀴즈 이벤트로 인해 크래프톤 부스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넥슨 부스로부터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고 감안할 때, 당시 ‘칼리스토 프토코콜’의 10시 30분 기준 대기 시간은 60분이었다. 90분은 재 되지 않았다. 실제 크래프톤 담당자 역시 해당 시간에 60분 줄을 넘어섰다고 얘기했다. 따라서 10시 30분 기준은 60분이고 이후 10명의 인원이 더 들어차서 약 70분의 대기 시간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9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가장 긴 줄이 늘어선 곳은 ‘마바노기 모바일’ 부스로 확인된다.
또 이어서 진행된 '침착맨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파해치기'코너에는 침착맨의 얼굴을 보기 위해 많은 인파를 제치고 들어와 발꿈치를 들고 사진을 찍는 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2전시장에는 호요버스와 시프트업이 있는 곳이다. 그중 호요버스에는 ‘젠레스존제로’를 즐기기 위한 줄이 늘어섰다. 호요버스 부스를 둘러싸고 줄이 계속 이어져 있다. 대기 시간이 얼마인지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만만치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불 부스의 현장 관계자는 “지금은 이런 상황이지만, 10분만 지나면 대기열일 꽉 찬다. 오전 이른 시간대 빠르게 시연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해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대기열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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