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팀 DRX가 열일하고 있다.

DRX는 발로란트 한일전 승리에 이어 LCK(한국) 4번 시드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 죽음의 B조에서 5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팀 DRX는 3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된 The Esports Night, TEN 22시즌 5회차 ‘발로란트 한일전’에서 일본팀 노셉션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대회는 한국팀 ‘DRX’와 일본팀 ‘노셉션’의 5대5 팀전·5판 3선승제로 진행됐다. 1세트는 DRX가, 2세트는 노셉션이 우위를 점위했지만, 3세트에서 13대 4로 대승을 거둔 DRX가 마지막 4세트까지 13대 5로 승리하며 3대 1로 최종 우승했다.

특히 이번 경기를 통해 DRX는 노셉션을 상대로 발로란트 국제 리그인 VCT 마스터스2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며 공고한 기량을 자랑했다.

he Esports Night, TEN 22시즌 5회차 ‘발로란트 한일전’ 
he Esports Night, TEN 22시즌 5회차 ‘발로란트 한일전’ 

 

같은 시기 DRX는 롤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9월 30일부터 10월 5일(한국 시간)까지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드레갈에 위치한 아레나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B조 1위에 등극, 16강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했다. 

DRX가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에 배치, 2021년과 2022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을 연달아 우승한 LPL(중국) 4번 시드 로얄 네버 기브 업이 자리하고 있었고, 3년 연속 롤드컵에 나서는 LEC(유럽) 4번 시드 매드 라이온스와 MSI에서 가공할 공격력을 보여줬던 VCS(베트남) 2번 시드 사이공 버팔로 등 같은 조에 배정된 팀들이 DRX의 상대가 만만치않았다.  

하지만, DRX는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승승장구했다. 로얄 네버 기브 업과의 롤드컵 첫 경기에서 '데프트' 김혁규의 트리스타나와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가 맹위를 떨치면서 깔끔하게 승리를 신고한 DRX는 2일차와 3일차에 배정된 사이공 버팔로, 데니즈뱅크 이스탄불 와일드캣츠, 이스루스와의 경기까지 연승을 이어갔다. 조별 풀리그 마지막 날인 4일차에서 3승1패를 기록하고 있던 매드 라이온스를 상대한 DRX는 경기 내내 끌려갔지만 후반부에 김건우의 사일러스가 '베릴' 조건희의 유미와 함께 킬을 싹쓸이하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2022 롤드컵 LCK 대표팀 출국 전 기자회견에 참가한 DRX /LCK
2022 롤드컵 LCK 대표팀 출국 전 기자회견에 참가한 DRX /LCK

 

한편, 2023년부터 새롭게 만들어지는 3개의 발로란트 국제 리그 가운데 하나인 퍼시픽 리그에 참가하는 10개 팀이 확정됐다. 한국 지역 팀 중에는 DRX와 젠지, T1이 심사를 통과했다. DRX와 젠지, T1은 한국 지역을 대표해 퍼시픽에 참가해 일본, 동남아시아 팀들과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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