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음악의 만남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이 트랜드가 e스포츠로 번졌다. 

4일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위한 월즈 2022 테마곡 발매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6일 젠지가 가수 박재범을 젠지 음악·엔터테인먼트 분야 고문으로 선임, 롤드컵 관련 음원을 공개한다 발표했다.

박재범은 음악계와 이스포츠 업계의 교두보 역할뿐만 아니라 젠지의 주요 성과에 대한 음원 제작 및 콘텐츠화 하는 작업에도 고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협업으로 젠지와 박재범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진출을 기념하는 음원 ‘롤린’(Rollin’)을 6일 오후 6시 공개할 예정이다. 

젠지 롤드컵 진출 기념 음원 롤린(Rollin') /젠지이스포츠
젠지 롤드컵 진출 기념 음원 롤린(Rollin') /젠지이스포츠

 

신곡 ‘롤린’(Rollin’)은 올해 새롭게 구성된 젠지 롤팀의 주요 성과와 롤드컵 우승을 향한 목표를 주제로 제작됐다. 음원에는 젠지 롤팀과 같이 성공적인 새 출발을 보여준 신예 아티스트 미란이와 제미나이, 그리고 실력파 그루비룸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젠지 브랜드 전략 고문 헤론 프레스톤(Heron Preston)이 디자인하고 한국 전통 예술가의 아트 워크가 녹아들어 간 2022 젠지 롤드컵 저지가 등장한다. 아트 워크는 젠지의 새 역사를 기록하며 젠지 마스코트인 호랑이의 해 임인년을 기념하는 취지로 특별 제작됐다.  

지난해 '올인’(ALL IN)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게임과 대중음악의 협업으로 국내 아티스트를 소개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고자 했던 젠지와 박재범은 앞으로도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두 씬에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아티스트 협업 활동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1년 테마곡이었던 ‘Runner’에 이어 T1과 레이든이 새 테마곡 ‘Last Man Standing’에서 다시 한번 뭉친다. 이번 곡에서는 레이든이 프로듀서로, 더보이즈가 보컬로 참여했으며, 팀을 향한 팬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가사에 담았다. 이 곡은 10월 초 출시된다. 

T1, 2022 월즈 테마곡 발매 계획 발표 / T1
T1, 2022 월즈 테마곡 발매 계획 발표 / T1

 

T1의 CEO인 조 마쉬는 “첫 번째 테마곡 ‘Runner’가 흥행한 이후 레이든과 트랜스페어런트아츠(Transparent Arts)와 다시 한번 함께하길 고대하고 있었다. 2022시즌 T1의 슬로건은 ‘Together as 1’이다. 레이든은 월즈 2022의 테마곡 ‘Last Man Standing’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을 있는 그대로 담아낸 이 곡이 우리를 4번째 월즈 우승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후렴이다. T1이 2022년의 종지부를 어디에서 찍고자 하는지 잘 풀어내고 있다. 팬 여러분께 이런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고, 다들 이 곡을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DRX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한국 시간)까지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드레갈에 위치한 아레나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B조 1위에 등극, 16강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했다. 

LCK(한국) 4번 시드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 DRX가 5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 1위 차지 DRX /라이엇게임즈이스포츠
2022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 1위 차지 DRX /라이엇게임즈이스포츠

 

지난 달 22일 라이엇게임즈는 202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제 리그인 퍼시픽 리그에 참여하는 10개 팀을 공개했고, 한국에서는 DRX와 젠지, T1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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