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3일 자사가 개발 중인 전쟁 MMORPG ‘프라시아 전기(WARS OF PRASIA)’의 디렉터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익제 디렉터가 등장해 실제 플레이 장면이 담긴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보며 ‘프라시아 전기’의 주요 콘텐츠인 공성전, 향후 공개 예정 콘텐츠 등을 직접 설명했다.
프라시아 전기는 6월 8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리는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 강연표에 이름을 다수 올리면서 업계 종사자와 게이머들에게 본격 존재감 각인에 나선다.
게임 기획부터 아트, 프로그래밍까지 다양한 직군의 ‘프라시아 전기’ 개발진들이 대형 MMORPG 제작 과정에서 얻게 된 본인만의 노하우를 콘퍼런스 기간 동안 발표할 예정으로, 이 과정에서 ‘프라시아 전기’에 대한 세부 정보도 다수 공개될 전망이다.
◇ ‘프라시아 전기’가 꿈꾸는 ‘공성전의 대중화’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모든 유저들이 ‘결사’에 속해 캠프나 거점을 소유할 수 있다. 원 채널 심리스 월드에서 수십 개의 거점이 존재하며 서로의 거점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다.
결사가 소유한 거점에서 출발하면 곧바로 전쟁이 시작되며 24시간동안 언제든 전쟁이 펼쳐지며, 심지어 물약을 사고 파는 공간에서도 전투가 일어날 만큼 자유도 높은 전쟁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 공성전의 로망을 실현시킨 전쟁 시스템
‘프라시아 전기’에서는 전쟁의 진정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자유도 높은 전쟁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전쟁이 시작되면 결사의 수호신인 ‘산토템’이 등장하고 지키는 자와 공격하는 자는 승리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몰려드는 적을 막기 위한 방패막기 스킬을 사용하거나 이를 뚫기 위해 ‘불덩이 스킬’을 쓰는 등 서로의 전략이 중요하며, 소환 스킬이나 질주 스킬을 활용해 전황을 뒤집는 시도도 가능하다. 이익제 디렉터는 “전투의 재미를 높이는 다양한 스킬을 개발하기 위해 모든 개발진이 부단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 “공성전을 더 재미있게,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기도록 개발하는 것이 목표”
‘프라시아 전기’는 전쟁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레벨 디자인을 고도화했으며 수십 개의 거점을 전부 매력적인 곳으로 제작했다. 이익제 디렉터는 “가치와 권능을 유저분들에게 부여하는 게임 디자인과 더불어 게임의 키포인트가 될 자유도 높은 실시간 전쟁 시스템을 제작하기 위해 수많은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공성전의 로망인 투석기, 충차 등 공성 병기를 선보였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공성 병기와 수성 오브젝트를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분대 단위 스킬도 개발하여 전략적 재미를 추가했다.
이익제 디렉터는 “이 외에도 유저분들이 기대하시는 깊이 있는 클래스, 전투 시스템과 재밌는 스토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2022 NDC서 ‘프라시아 전기’ 개발 정보 대거 공개
오는 6월 8일부터 열리는 ‘2022 넥슨개발자콘퍼런스(NDC)’에서 게임 기획부터 아트, 프로그래밍까지 ‘프라시아 전기’의 다양한 직군 개발자들이 게임 세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프라시아 전기 캐릭터 개발 노트’, ‘라이트 유저도 재밌는 전쟁 MMORPG 만들기’ 등 총 6개 세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게임 기획자들의 발표 세션이 준비된다. 6월 9일 공개되는 강연 <전쟁 MMORPG의 코어유저층 확대를 위한 게임 디자인 고찰>에서는 PVP가 활성화된 게임들의 특징을 소개하고, ‘프라시아 전기’ 코어 유저층을 확대하기 위해 고민해온 요소와 이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전한다.
이어서 6월 10일에는 <라이트 유저도 재밌는 전쟁 MMORPG 만들기> 강연으로 대규모 전쟁에 관심이 적은 라이트 유저들도 ‘프라시아 전기’ 내에서 콘텐츠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준비한 여러가지 전략을 제시한다. 또한 <요구조건이 빡빡한 게임에서 레벨 디자이너로 살아남기>에선 게임 내 전투 환경에서 보다 치밀한 플레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하고 밀도를 올리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온 여정을 소개한다.
아울러 게임의 세계관을 비주얼적으로 그려내는 아트 분야와 게임을 정교하게 작동시키기 위해 기술적인 틀을 쌓는 프로그래밍 분야에서도 ‘프라시아 전기’ 개발진의 노력이 담긴 세션들이 공개된다. 먼저 6월 8일 <프라시아 전기 캐릭터 개발 노트> 세션에서는 게임의 장대한 세계관과 내러티브를 담은 다양한 캐릭터들의 컨셉을 개발하고, 이를 사실감 있게 모델링으로 구현하는 일련의 제작 과정을 소개한다.
프로그래밍 분야 <프라시아 전기에 멋진 탈 것 만들기> 발표는 탈것의 역할이 중요한 이 게임에서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탈것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적인 작업 과정을 단계별로 전한다. 이후 6월 10일 <실시간 MMORPG의 플레이 감각을 날카롭게 벼려보자>에선 ‘프라시아 전기’ 안에서 벌어지는 실시간 전쟁 과정 중 플레이 경험을 더욱 예리하게 만들고자 네트워크 지연을 극복하기 위해 시도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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