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과 함께 게임업계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가 다소 잠잠하던 지난 몇 개월을 지나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블록체인 관련 좋지 못한 이슈가 많은 지금, 메타버스는 다시금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 컴투스와 위메이드, 증강현실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자두 AR’에 투자

먼저 컴투스와 위메이드는 26일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을 기반으로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유망 기업 ‘자두 AR(Jadu AR)’에 투자했다.

미국 소재의 ‘자두 AR’
미국 소재의 ‘자두 AR’

미국 소재의 ‘자두 AR’은 실제 공간이 투영된 메타버스 속에서 3D 아바타와 아이템을 통해 AR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미러버스(Mirrorverse)’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해당 메타버스 내에서 NFT(Nonfungible Token) 아바타 및 아이템 등을 제작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 올해 중 약 25만개 이상의 아바타를 출시할 계획이며, NFT 모듈을 통해 AR 내에서 이용자들이 아바타를 직접 커스터마이징 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이번 ‘자두 AR’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사로 참여해, 차세대 유망 콘텐츠 산업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컴투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연계 기회를 마련하며, 글로벌 디지털 패러다임 선도를 위한 행보에 힘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6월 15일에 자체 메인넷 위믹스3.0를 공개할 예정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유틸리티 코인 위믹스는 100% 완전 담보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기반으로 메인넷 위믹스3.0을 출시해 게임, DAO와 결합된 NFT, 디파이 등 모든 것을 갖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Jadu와 같은 잠재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고 인연을 맺어 위믹스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 스코넥, 케이쓰리아이와 군사훈련 분야 ‘XR 메타버스’ MOU 체결

VR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26일 XR 실감콘텐츠 서비스 기업 케이쓰리아이와 ‘XR 메타버스 서비스 구축 및 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케이쓰리아이는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을 활용해 국방, 교육, 문화, 관광 등 여러 산업의 XR 실감콘텐츠를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좌) 황대실 스코넥 대표 (우) 이재영 케이쓰리아이 대표, 사진 =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제공
 (좌) 황대실 스코넥 대표 (우) 이재영 케이쓰리아이 대표, 사진 =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최근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각광받고 있는 군사 훈련, 교육,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몰입형 실감콘텐츠 제작과 가상 공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스코넥이 보유한 특화 기술 ‘대공간 워킹 XR 시스템’과 ‘리얼리티 그래픽’을 케이쓰리아이의 ‘디지털트윈 기술’에 접목하여 양사의 강점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이사는 “케이쓰리아이와의 협업은 단순히 실감콘텐츠 공동 제작을 넘어 확장현실(XR) 교육·훈련사업을 주도하고 선점하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스코넥은 앞으로도 다양한 메타버스 관계사들과 협업하여 XR 교육·훈련사업의 시장성을 확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개발해 다양한 수익원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전했다.

 

◇ 와이제이엠게임즈-원유니버스, 국내 최초 메타버스 광고대행

와이제이엠게임즈와 관계사 원유니버스와 종합 광고대행사 디블렌트는 2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메타버스 제작 원솔루션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3사는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기획, 제작 및 운영 솔루션 비즈니스를 진행하게 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메타버스 수요에 자체 개발력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에게 메타버스 구축 및 운영에 대한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원유니버스는 국내 최대 VR 개발사 원이멀스와 국내 1위 그래픽 스튜디오 봄버스가 합병해 출범한 종합 메타버스 기업이다. 국내 최고 VR, AR(증강현실) 기술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기업용 메타버스 제작에 명확한 기준과 솔루션을 제공, 메타버스 업계의 표준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세계최대 스마트폰 제조사의 파트너로서 안정적인 비즈니스 사업모델을 영위하고 있으며, 게임 개발사 액션스퀘어 인수와 메타버스 전문회사 원유니버스 설립 등을 통해 게임 사업과 신사업인 메타버스 등을 아우르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디블렌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합광고회사로 2021년 광고취급액 기준 국내 10대 광고회사에 진입한 유일한 독립광고회사이다. 디블렌트는 브랜드와 제품의 디지털, 퍼포먼스, 온-오프라인 광고뿐만 아니라, 타겟 접점에서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브랜드를 찾고 만드는 브랜드빌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면서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최원종 사업개발 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메타버스를 사업에 접목하고 싶어 하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원유니버스의 메타버스 개발력과 노하우를 살려 기업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블렌트 홍성은 대표는 "맹목적으로 시대의 유행을 따르기 위해 어설프게 메타버스를 구축하겠다는 건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라며 "브랜드에 꼭 맞게 설계하고 운영하여 타겟의 제1점접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만드는 협업시스템이 최초로 이뤄진 것이며 다양한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 올림플래닛, 메타버스 트렌드 소개하는 ‘엘리펙스 뉴스레터’ 발행!

메타버스 공간 플랫폼 기업 올림플래닛은 25일 메타버스 트렌드를 소개하는 '엘리펙스 뉴스레터'를 발행했다. 월 2회씩 발행 예정이며 25일 첫 발행을 진행했다. 

올림플래닛 메타버스 트렌드를 소개하는 '엘리펙스 뉴스레터' 발행
올림플래닛 메타버스 트렌드를 소개하는 '엘리펙스 뉴스레터' 발행

올림플래닛은 엘리펙스 뉴스레터를 통해 브랜드 공간 플랫폼 엘리펙스를 알리고 국내외 메타버스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뉴스레터의 이름인 '엘리펙스'는 브랜드의 세계관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브랜드 유니버스’를 뜻한다. 진정성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이끌어나가는 선도 기업으로의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올림플래닛은 대표 블로그 내 ‘메타버스 공간연구소’에서 ‘공간연구소 연구원’의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뉴스레터에서는 메타버스 공간연구소 칼럼과 국내외 메타버스 브랜딩 사례를 소개해 메타버스에 대한 전문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 클레이에이프클럽, 팡스카이와 메타버스 및 NFT 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MOU 체결

클레이에이프클럽과 팡스카이는 25일 메타버스 및 NFT 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다.

팡스카이는 최근  P2E 게임 ‘림버스(LIMBUS)’에 대한 로드맵과 세계관 속 유니크한 캐릭터를 공개한바 있으며, `드래곤라자 오리진`, PC MMORPG `RF온라인`과 `신묵혼 온라인` 등을 서비스중인 게임 퍼블리싱 전문기업으로, 게임개발사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모바일 RPG `갓 오브 하이스쿨`을 앞세워 북미권에서도 활약 중이다.

블록체인 게임사업 본격화를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한 이후 공격적인 블록체인 게임시장 진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클레이에이프클럽은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에서 개발한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국내 최초 ‘유인원 NFT’를 발행한 프로젝트 팀이며,  지난 3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공식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 내 NFT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플랫폼 개발을 비롯해 글로벌 종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클레이에이프클럽 관계자는 “클레이에이프클럽은 NFT 제작과 건전한 커뮤니티, 글로벌 종합메타버스 플렛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팡스카이는 블록체인 및 게임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여 메타버스 게임 관련 콘텐츠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NFT와 메타버스 그리고 게임을 원활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의 방향성이 확장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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