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M의 관계사인 '원유니버스'가 코스닥에 상장한다

와이제이엠게임즈 관계사 원유니버스는 13일 상장 대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간다. 하지만 이 기업은 최근 사업연도 재무현황이 마이너스여서 제대로 된 상장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원유니버스가 공개한 실적 자료는 2017년 자료가 최종이다. 당시 매출은 29억 5천만원에 영업손실은 8억, 당기 순손실은 약 18억이다.

원유니버스 실적, 사진=사람인 재무분석 갈무리
원유니버스 실적, 사진=사람인 재무분석 갈무리


지난 5월 16일 발표한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원유니버스의 2021년 총 자산은 343억원에 당기 순손익은 -12억 원이다.

원유니버스의 1분기 기준 매출은 6억 원에 계속 영업이익 22억 원, 총포괄손익 22억 원이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원유니버스의 지분율은 2022년 1분기 기준, 19.67%에서 22.77%로 늘었다.

 2022년 원이멀스 1분기 실적(단위: 1,000원), 자료-금감원 와이제이엠게임즈 실적발표 자료
 2022년 원이멀스 1분기 실적(단위: 1,000원), 자료-금감원 와이제이엠게임즈 실적발표 자료

 

마이너스 성적표를 들고 코스닥 상장이 가능한 것은 기술 특례 상장 가능성이 크다. 와이제이엠 관계자는 "기술 특례가 맞을 것"이라면서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힘들다"고 했다. 이어 "상장일은 미정이며, 장이 좋지 않아 올해 상장히 힘들 수 있다. 준비된 것이 있으며 향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유니버스는 VR 개발사 원이멀스와 메타휴먼 메이커 MSM 스튜디오, 웹3 전문 개발사 유니플로우, 비주얼 테크 컴퍼니 봄버스가 합쳐진 종합 메타버스 기업이다.

글로벌 10개국 200여개 스테이션에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콘텐츠 10종을 서비스했고, 버추얼 휴먼 ‘프로젝트 MSM’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미국 갈라게임즈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NFT와 P&E 기반으로 개발중인 ‘챔피언스 아레나(Champions Arena)’를 공개했다.

원유니버스 고세준 대표는 “향후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원은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원유니버스의 개발력과 노하우로 다양한 분야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유니버스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메타버스 프로젝트들을 선보여 원유니버스를 차세대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
고세준 원유니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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