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C2X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의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

게임빌이 알피지리퍼블릭이 개발한 수집형 RPG, ‘안녕엘라’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안녕엘라의 C2X(가칭) 블록체인 생태계 참여에 대한 업무협약도 포함됐다.

게임빌 x 알피지리퍼블릭
게임빌 x 알피지리퍼블릭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사는 글로벌 P2E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 게임빌은 ‘안녕엘라’를 C2X토큰과 연동되는 블록체인 게임으로 변화시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블록체인 게임으로 바꾸기 위한 기술 자문을 비롯해 블록체인 전용 SDK 등 관련 인프라를 제공해 게임빌이 구축하고 있는 C2X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시너지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작년에 알피지리퍼블릭에서 자체 서비스로 선보인 바 있는 ‘안녕엘라’는 감성적인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RPG로서 컨트롤의 재미를 살린 ‘체인 스킬 시스템’, 수려한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의 높은 미술적 완성도로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3D모델링 퀄리티를 대폭 향상시키는 등 게임성을 개선해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알피지리퍼블릭은 ‘그랜드체이스M’ 등 큰 인기를 얻었던 게임들을 개발했던 120여 명의 개발자들이 모였으며, 인기 웹툰 ‘스위트홈’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신작 게임들을 제작하고 있다.

기존 '안녕엘라' 이미지
기존 '안녕엘라' 이미지

 

또한 게임빌은 앞서 글로벌 흥행작 ‘크리티카 온라인’은 C2X(가칭) 토큰과 연동되는 블록체인 게임으로 재탄생한다고 알린 바 있다. 액션 RPG '크리티카 온라인'은 2013년 출시 이후 70 여개 국가에서 2천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화려한 기술과 필살기 연출 등이 특징이다. 중국에서도 현지 파트너인 텐센트와의 협업을 통해 6년 넘게 서비스되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제휴로 양사는 C2X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나간다. 구체적으로는 ‘크리티카 온라인’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으로 재탄생하는데 필요한 게임 기획 및 기술적인 자문은 물론 C2X 토큰 연계, 블록체인 전용 SDK 제공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포함된다. 이 게임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엠이 준비하고 있는 신작 게임들과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상호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티카 온라인
크리티카 온라인

 

최근 게임빌은 세계 10위권 블록체인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테라폼랩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C2X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의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

아울러 내년 1분기부터 선보이는 게임빌과 컴투스의 자체 개발 블록체인 게임들과 더불어 C2X 블록체인 생태계는 점점 확장되는 모양새다. 게임빌의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이 모바일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 확대를 이끄는 한편, 크리티카는 PC 온라인 게임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 확대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작 IP의 글로벌 흥행력이 입증된 경제전략 모바일 MMORPG ‘거상M 징비록’도 C2X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해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앞서 언급된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 10종에 대해 묻는 질문에 "언급된 6종 외 나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는 보도자료를 통해 계속 안내 드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타 신작과 메타버스에 관해서는 "이터널 소드가 글로벌 런칭했고, 내년 1분기 부터는 블록체인 게임으로 10종 이상 선뵐 예정"이라며, "메타버스는 컴투스에서 주도적으로 준비중이다. 컴투스 홀딩스에서는 NFT, 블록체인 생태계 쪽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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