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분석 사이트 센서타워는 지난 달 30일 미호요의 오픈 월드 액션 RPG '원신'의 출시 후 1 년간 스마트 폰 버전 매출 전망치를 발표했다.

원신의 1년간 모바일 매출은 약 20억 달러(약 2.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원신은 작년 9월 28일 출시 이후 세계 각국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지난 1년간 왕자영요, 2.6B, 배그모바일 2.8B에 이어 전세계 3위를 차지했다. 

'원신'은 출시 후 6개월 만에 10 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포켓몬고, 리니지M의 9개월, 10개월 보다 빠른 속도다. 아울러 그 기세가 점차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1년차 매출이 포켓몬고의 1년차 총 매출 12억 달러, 리니지M의 11억 달러를 상회하는 20억 달러를 달성하며 우상향 중이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중국 iOS로, 지난 한해 동안 5억 7,700만 달러이며 전체 글로벌 매출의 28.6%를 차지했다. 일본과 미국 시장은 23.7%와 21%를 차지하여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플랫폼별로 보면 중국에 중국 iOS를 제외하면 애플스토어 53.6 %, 구글플레이 46.4 %의 비율이다. 

지난달 1일 1주년 업데이트로 구글 매출 순위 역주행을 이루고 있는 미호요가 오픈 월드 RPG '원신'의 2.2 업데이트로 또 한 번의 비상을 노린다. 

1주년을 맞이한 '원신'은 5일 현재 국내에서는 5위를 기록 중이고, 미국, 일본, 독일, 인도, 프랑스, 브라질 등 10위권 안에 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1년만에 다시금 순위권에 들어간 것이다. 전 세계에서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원신' 1주년 업데이트에 이어 미호요는 오는 13일 원신의 2.2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2.2 업데이트 ‘안개의 미궁 속으로’에서는 이나즈마의 여섯개의 주요 섬 중 마지막 섬 ‘츠루미’와 신규 캐릭터 ‘토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이나즈마의 마지막 섬이자 안개로 둘러 쌓여있는 ‘츠루미’에서는 지역을 탐색하며 길을 잃고 예상치 못한 도전 과제를 마주하게 된다.

또한 ‘수계 사냥개’와 ‘수계 유견’ 등 투명하고 위험한 괴수가 숨어 있으며, 이들이 공격하면 ‘부식’ 상태가 전체 플레이어의 파티에 적용, 보호막에 관계없이 모든 캐릭터들의 HP가 지속적으로 감소한다.

이와 함께 수메르 학자의 최근 연구와 관련 있는 ‘고대의 그림자’ 이벤트가 개최된다. 플레이어들은 ‘파멸의 유적 가디언 변이체’를 물리치기 위해 몬드, 리월, 이나즈마 등을 넘나들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아울러 장병기를 사용하면서 불의 원소를 지닌 4성 캐릭터 ‘토마’가 공개됐다. ‘토마’는 강력한 방어력과 버프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믿을 수 있는 전투 동료로 꼽힌다.

이 밖에 신규 시즌 이벤트 ‘미로의 전사’가 적용된다. 이번 이벤트는 우인단의 11번째 집행관이자 귀공자인 타르탈리아, 리월의 로커 신염, 미스터리한 종이 형체이자 전투에서 다양한 도움을 지원하는 ‘시키 대장’과 함께할 수 있다.

여기에 ‘거울 속 세계의 소리’ 시즌 이벤트를 통해 응광, 종려, 각청, 소, 코코미, 아야카와 라이덴 쇼군 등 캐릭터들이 악기로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원신 PC 버전에서도 듀얼센스 컨트롤러를 지원하며, 속세의 주전자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어 이나즈마 테마 가구 청사진과 가구 타입, 꽃 등을 선택해 꾸밀 수 있다.

한편, ‘원신’ 2.1 업데이트에서는 ‘달빛 속 광경, 하늘 아래 인간 세상’을 선보였다. 주요 인물인 라이덴 쇼군, 쿠죠 사라, 산고노미야 코코미 등 3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추가되었으며, 여행자와 번개의 신, 각 세력들을 둘러싼 마지막 챕터가 공개됐다. 꿈과 같은 아름다움을 간직한 '와타츠미섬', 안개로 둘러싸인 황량한 '세이라이섬’ 등을 방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