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게임즈의 모바일 전략 MMO '인피니티킹덤'이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랑삼국'으로 유명한 유주게임즈는 꽤나 개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이 회사 이번에는 '인피니티 킹덤'으로 전략 MMO에 수집형 RPG의 결합이라는 색다른 시도를 한다.

내부에서 왕국은 왕국 대로 키우고, 외부 맵에서 자원도 캐고, 다른 이용자의 성도 빼앗는 것은 기본, 여기에 스테이지 방식의 맵과 여러 영웅을 뽑아서 키우는 수집형 RPG의 재미를 더한 것이다.

따라서 이 게임에서 중요한 것은 영웅의 육성이다. 그렇다고 리세마라까지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 성 내부에서는 메인 성 레벨업 '최우선'

우선 성 내부에서 해야할 일은 성의 레벨업이다. 다른 것은 다 내버려두고 성의 레벨 먼저 올려야 한다. 우측 퀘스트 목록에서 할 일을 알려주지만 그것보다는 성의 레벨업을 먼저 챙기는 것이 좋다. 이런 전략 MMO는 메인 성의 레벨업 없이 빠른 성장을 기대하기란 힘들다.

성 내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속' 아이템이다. 초반에는 거칠 것 없이 가속 버턴을 눌러 빠른 성장을 도모하지만 10레벨 이후 조금씩 가속 아이템을 쓰는 것이 부담이 될 때가 있다. 이후부터는 과금을 할 것이냐 안 할 것이냐의 문제다. 과금을 한다면 이 가속 아이템에 대한 비중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성의 레벨업에 따라 챕터가 열리기도 한다
성의 레벨업에 따라 챕터가 열리기도 한다


 ◇ 성 메뉴 중에서 챙길만한 것들

앞서 언급한 '가속' 아이템에 대한 한계가 분명 존재한다. 따라서 성 메뉴 중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것이 좌측 메뉴다. 좌측에는 3개의 메뉴가 있는데 가장 위에 있는 것이 건물 업그레이드나 건설과 관련된 메뉴다. 아래는 병사와 관련된 부분, 훈련이나 치료와 관련된 내용이다. 마지막에는 부대를 의미한다.

항상 건물의 업그레이드는 이루어져야 하고, 병사들의 훈련이나 치료는 항상 행해져야 한다. 여기에는 '가속'아이템이 필요한 부분이라 반드시 챙겨야 하는부분이다. 마지막 깃발 모양의 부대 표시는 행동력이 지배한다. 노는 병력이 없는가를 살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다른 이용자의 성을 몇 번 공략하고 나면 금새 행동력이 떨어진다. 이것을 행동력이 문제이지 가속과는 연관이 없는 메뉴다.

빈 숫자가 없도록 관리
빈 숫자가 없도록 관리


다른 메뉴도 빨간 방점이 찍혀 있다면 무조건 들어가 봐야 한다. 새로운 알림 일수도 있지만 실제 캐릭터를 강화시킬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이야기라 그렇다.

그 중에서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것이 우측 하단 부대(Troops)와 영웅(Immortal) 메뉴다. 이중 영웅은 별도로 챙기기로 하고, 부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드래곤이다. 워낙 화면이 작아서 놓칠 수도 있는 부분인데, 부대를 편설할 때는 드래곤도 반드시 포함된다는 부분을 기억해 두자.

드래곤이 들어가야 할 자리
드래곤이 들어가야 할 자리



◇ 영웅 강화 아이템은 스테이지 메뉴에서

성 내부에서 메인 성의 레벨업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이 영웅 메뉴다. 가장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미다.

영웅 메뉴 좌측에서 챙겨야 할 것은 영웅의 정렬이다. '파워'순으로 하면 기존 낮은 등급의 영웅을 먼저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초록색이나 파란색 보다는 더 높은 보라색 등급을 먼저 챙기는 것이 좋다. 그래서 등급별로 정렬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능력치를 올려줘야 할 것이 5가지나 된다. 가장 위의 영웅명 바로 옆의 수치는 성장 수치를 의미한다. 열어 보면 레벨업에 필요한 아이템이 표시되는데 이 아이템들은 레이드, 즉 스테이지 맵에서 구할 수가 있다. 6개를 모두 모으면 레벨업을 하는 방식이다.

성장에 필요한 재료는 스테이지 메뉴에서
성장에 필요한 재료는 스테이지 메뉴에서

 

따라서 화면 우측 하단에 있는 우물 아이콘을 눌러서 스테이지를 많이 클리어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5등급 정도가 되면 4챕터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두어야 재료를 구할 수가 있다. 만약 ↑ 표시가 뜨는데도 비활성화가 되어 있다면 획득(Gain) 버튼을 눌러 바로 해당 스테이지로 이동한 다음 아이템을 구할 수 있다.


여기서 가장 필요한 것이 행동력인데, 5번씩 사용할 필요는 없다. 1개씩 필요한 재료가 나왔다면 다른 재료로 이동하며 행동력을 아껴야 수 많은 영웅들을 다 챙길 수 있다.

다음은 영웅의 성급을 높이는 일이다. 이것은 뽑기에서 해당 영웅의 조각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영웅 조각은 마켓이나 영웅의전당에서 구매하거나 뽑을 수 있다. 주목해야할 것은 마켓이다. 마켓에서 항상 4칸은 보라색 영웅 조각을 판매하는데 자신이 가진 영웅 위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구매에는 소울 크리스탈이 필요하다. 이것은 화학연구소와 항해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평소 항해를 빠짐 없이 이행하고, 화학 연구소에서 초록과 파란색 등급의 영웅조각을 합성하여 소울 크리스탈을 확보해 둬야 한다는 의미다.

항해에서도 영웅조각을 구할 수 있다
항해에서도 영웅조각을 구할 수 있다

 

3번째는 레벨업이다. 레벨업에는 등급별로 구분된 경험치 두루마리가 필요하다. 이것은 크게 의미 없다. 평소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험치 아이템을 모아둬야 한다.

4번째가 장비다. 강비는 교체와 강화가 가능한데, 필요한 시점에서 방점이 나타나기 때문에 해당 타이밍을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핵심은 강화석(Enchant Stone)이다. 강화석은 화학연구소와 월드맵에서 구할 수 있다. 그러고 보면 화학구소가 꽤 많은 일을 한다. 소울크리스탈과 강화석, 그리고 영웅을 녹여서 갖가지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곳이 이곳이다.

아이템만 있다면 강화 메뉴에서 1탭으로 대략 17강까지 한번에 강화할 수 있다.

화학연구소에서 구할 수 있는 '강화석'
화학연구소에서 구할 수 있는 '강화석'


마지막 5번째가 스킬이다. 여기도 신경 쓴다고 올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스킬은 캐릭터 3성과 7성이 되어야만 뚫린다.

따라서 평소 영웅 메뉴에서 챙겨야할 부분은 기본적으로 10레벨이나 15레벨 정도로 맞춰두고 성장(Boost) 메뉴와 장비 메뉴만 챙기면 된다.


◇ 나머지는 월드맵에서 '땅따먹기'를 목표로

나머지는 월드맵에서 땅따먹기를 목표로 하면 된다. 이런 게임일수록 뭘해야 하나 목표를 정하기가 쉽지 않은데 주변 땅을 모조리 먹어버리겠다는 생각으로 하면 무엇이 부족하고 어떤 것을 강화해야할지가 머릿속에 들어온다.

물론 남을 공격하면 자신의 방어막이 뚫리긴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주변 이용자들을 모두 점령해도 큰 문제는 없었다.

주변 정리를 잘 하는 미화원이 되어 보자
주변 정리를 잘 하는 미화원이 되어 보자


다만 해당 성의 레벨이나 전투력을 보고 들어갈 필요가 있다. 둘 다 자신보다 높다면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그리고 한번 공격을 했다면 반격의 여지를 남기는 것보다는 끝을 보는 것이 좋다. 부대 3개를 모두 보내서 끝을 본 다음 후환을 없애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리고 주면 몬스터 등 미션을 시작할 때는 수행이 어려운 것은 반드시 경고창이 뜬다. 이 경고창을 무시해서 좋을 것이 없다. 패스하고 한단계 낮춰저 진행하는 것이 빠른 레벨업의 지름길이다.

저작권자 © 게임와이(Gam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