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출시하기도 전인데 미리 '1억' 상금을 걸고 리그 참가자를 모집 중인 게임이 있다.

이 게임은 유주게임즈코리아가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신작 SLG ‘인피니티 킹덤’이다.

아틸라, 윌리엄1세, 보두앵 4세 등 신화와 역사 속에 등장했던 영웅들을 재해석해 반영한 모바일 게임으로, 영웅별 고유 특성과 필살기를 조합해 전투를 이끌 수 있다.

특히 같은 속성 간의 배치로 버프 효과나 상성 관계에 따라 전략적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유적쟁탈전, 일루전 판타지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들을 통해 승부욕을 자극한다.

유주게임즈코리아 신작 SLG '인피니티 킹덤'


회사는 정식 출시 이후 총상금 1억 원을 놓고 경쟁하는 ‘연맹 올스타리그’의 참여자를 모집 중에 있으며,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출사표를 던질 수 있다.

연맹 올스타 리그는 소속 연맹의 일원이 되어 타 게임 연맹들과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일 수 있는 리그로 만들어졌다.

이 전략적인 리그 콘텐츠를 활용하여 e스포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리그전은 최근 출시되는 게임의 성향 중 하나다.

예약 시작과 함께 1억 상금을 내건 '인피니티 킹덤'


이스카이펀이 9월 출시 예정인 모바일 무협 판타지 MMORPG '카르마M'에도 통합 서버 리그전이 존재한다. 전 서버 최강 이용자들이 자원 거점을 두고 자웅을 겨루는 핵심 콘텐츠다.

네시삼십삼분도 17일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에도 '리그 11'이라는 리그전이 있다.

이것은 새롭게 확장된 최상위 리그로 대전 후 획득한 누적 스타 포인트에 따라 소속 리그가 결정된다. 스타 포인트 8,000점 이상을 획득한 이용자 누구든지 글로벌 최고의 복서를 가리는 마스터 리그 예선전에 진출할 수 있다.

디엔에이도 지난 6일 슬램덩크 슈퍼리그 코리아 2021 시즌1을 개막했다.

32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시되며, 16강에 직행하는 톱시드 한 팀과 일반 시드를 얻은 3개 팀을 비롯해 총 31개 팀이 출전한다.

8월 7일 32강 경기를 시작으로 21일과 22일 양일간 16강이 진행되며, 28일 8강과 29일 4강을 거쳐 내달 4일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진다.

’슬램덩크’의 한국 공식 대회 ‘슬램덩크 슈퍼리그 코리아 2021 시즌1’


이 외에도 지난 7월 31일 서울 동대문구 브이스페이스(V.Space)에서 무관중으로 개막한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올해로 5년 연속 개최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1(SWC2021)’등이 있다.

하지만 이번 ‘인피니티 킹덤’의 리그전 소식은 중견 게임사, 그것도 중국 회사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총상금 1억 원을 놓고 경쟁하는 ‘연맹 올스타 리그'를 전면에 내세우며 처음 게임을 공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피니티 킹덤의 리그전 소식은 라이엇게임즈나 크래프톤과 같은 대형 게임사들뿐만 아니라 중국의 대형 게임사들까지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게임을 출시한다는 점에서 국내 게임사가 긴장할 만 하다"며 "아울러 1억이라는 적지 않은 상금을 걸고 있는 유주게임즈의 이번 대회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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