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게임쇼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치바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다.
올해 도쿄게임쇼는 국내 대형 게임사들의 참가 열기가 뜨겁다.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펄어비스, 컴투스가 참가하고 여기에 엔씨소프트, 넥슨도 참가한다. 국내 게임사들이 모바일용 서브컬쳐 게임은 물론 콘솔 도전도 활발해지면서 일본 게임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는 것이다. 국내 게임사들이 공개하는 게임 중에는 일본 유저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한 작품이 많다.
넷마블은 도쿄게임쇼에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를 출품한다. 두 타이틀은 모두 일본에서 인기가 이는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내세운 게임이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일본의 인기 IP를 사용했기 때문에 일본 게이머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스토리 모드와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오픈월드 모드, 보스 타임어택 모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몬길: 스타 다이브’도 시연 버전을 공개한다. 클라우드와 베르나를 내세워 동료들과 모험을 펼치는 체험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이 게임 역시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하여 애니메이션 감상하는 느낌의 그래픽을 보여주기 때문에 일본 유저에게 관심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지난 게임스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스마일게이트는 2018년 이후 7년만에 도쿄게임쇼에 참가하여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공개한다. ‘카제나’는 로그라이트 RPG로 ‘에픽세븐’을 개발한 김형석 대표가 개발하는 작품이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한편 전투는 카드를 사용한 로그라이트 전투를 보여줄 예정이다. 2S 그래픽과 캐릭터 수집, 육성을 통해 차별적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게임은 올해 4분기 모바일과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미래시’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세계관과 매력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수집형 RPG 장르의 게임이다. 이 게임은 2025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이번 도쿄게임쇼를 통해 최초로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이 공개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도 일본 게이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브컬쳐풍의 게임을 공개하는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컴투스는 일본 IP를 기반으로 게임화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공개한다. 턴제 RPG 장르의 게임으로 원작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기반으로 전략성이 강한 턴제 전투와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그래픽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일본에서 공개한다. ‘붉은사막’은 유럽 북미 등 연이은 글로벌 시연으로 높은 인지도와 기대감을 갖고 있으나 일본에서의 시연 플레이는 이번이 최초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거대한 오픈월드, 뛰어난 액션 플레이 등을 통해 일본 게이머에게 한국 게임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빅게임스튜디오와 서브컬쳐 게임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공개한다.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 감성으로 구현된 스토리 라인과 다양한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헌팅 액션의 재미를 강조했다. 2026년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며 고퀄리티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도쿄게임쇼를 통해 11종의 캐릭터를 공개하며 다른 플레이어와 협동 전투를 펼치는 레이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도쿄게임쇼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 등을 통해 여러 중소 게임사도 참가한다.
한편 일본은 유명 세계적으로 유명한 IP를 탄생시킨 게임사가 많아 이번 TGS에서도 여러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TGS에서 놓쳐사는 안될 일본의 기대작은 어떤 게임이 있을까?
캡콤은 이번에도 ‘바이오 하자드 레퀴엠’과 ‘귀무자: 검의 길’,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2’, ‘프래그마타’ 등을 공개한다. ‘바이오 하자드 레퀴엠’은 세계적인 기대작이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또한 오랜만에 신작이 출시되는 ‘귀무자: 검의 길’ 역시 발전한 게임성으로 관심이 높은 타이틀이다.
세가는 출시를 앞두고 고평가를 받고 있느 ‘소닉 레이싱 크로스 월드’와 스위치 2용 ‘페르소나 3 리로드, ‘용과 같이 극’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9월 24일에는 RGG 서밋이 개최된다. 용과같이스튜디오가 어떤 발표를 할지 기대해 보기 바란다.
반다이남코는 출시를 앞둔 ‘리틀 나이트메어 3’와 ‘옛날 옛적에 괴혼’, ‘디지몬 스토리 타임 스트레인저’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리틀 나이트메어 3’는 개발사가 교체됐지만 전작처럼 우수한 완성도를 보여줄지 관심을 가져봐야 할 것이다. 또한 오랜만에 신작이 출시되는 ‘’옛날 옛적에 괴혼’은 새로운 재미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코에이테크모는 오랜만에 신작으로 찾아오는 ‘닌자 가이덴 4’와 ‘인왕 3’, ‘제로: 붉은나비 리메이크’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닌자 가이덴 4’는 출시가 가까운 게임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자랑한다. 이번에도 화려한 액션과 완성도를 보여줄지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소울라이크 게임 ‘인왕 3’나 ‘진 삼국무쌍: 오리진’의 DLC 공개 여부도 주목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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