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야심작 '붉은사막(Crimson Desert)'의 글로벌 성공을 위해 강력한 파트너를 확보했다. 펄어비스는 27일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플레이온과 '붉은사막' 패키지의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플레이온은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글로벌 게임 유통 전문기업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34개 국가 및 지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킹덤컴: 딜리버런스', '데드 아일랜드', '세인츠 로우' 등 굵직한 게임 IP들의 성공적인 유통을 담당해왔던 검증된 파트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펄어비스는 플레이온이 구축한 광범위한 글로벌 유통망과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붉은사막'의 패키지 판매 채널을 대폭 확대하고, 각 국가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유통 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이후 선보이는 차세대 대작으로, 광대한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사명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기존 MMORPG 장르에서 벗어나 싱글플레이 중심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로 장르를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어, 한국 게임업계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중요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그동안 '검은사막'을 통해 글로벌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지만, 이번에는 패키지 게임 시장에서의 성과를 입증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다.
국내 게임업계에서 온라인 게임이나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성공 사례는 많지만, AAA급 패키지 게임의 성공 사례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이런 상황에서 펄어비스의 '붉은사막'과 플레이온의 파트너십은 한국 게임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플레이온이 보유한 34개국 유통망은 '붉은사막'이 글로벌 시장에서 광범위한 노출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서구 시장에서 검증된 플레이온의 마케팅 역량과 유통 노하우는 한국산 게임이 현지 게이머들에게 어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국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붉은사막'의 성공 여부는 향후 한국 게임업계 전체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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