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17일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에 최고 레벨 이용자를 위한 '생존자 레벨' 시스템과 길드 기본 기능을 포함한 업데이트했다. 현재는 일반 레벨 40이 만렙이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생존자 레벨 80까지 성장할 수 있게 됐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오픈 베타 이후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용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지난 경험치 누적 시스템 개선에 이어 예고했던 '생존자 레벨'을 이번에 정식 도입했다"며 "'다키스트 데이즈'는 앞으로도 업데이트 로드맵에 따라 콘텐츠를 적용해 나가며 게임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키스트데이즈 일반 레벨과 생존자 레벨의 차이
다키스트데이즈 일반 레벨과 생존자 레벨의 차이

 

4월 24일 글로벌 오픈 베타를 시작한 '다키스트 데이즈'는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오픈월드 기반 슈팅 RPG다. 출시 초기 기술적 문제와 게임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속적인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여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글로벌 오픈 베타 시작 당시 첫날 1만4000여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현재 스팀에서는 1,075개의 유저 평가 중 28%가 긍정적 평가를 받았으며,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NHN은 출시 초기부터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여 난이도 완화와 안정성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출시 2주 차부터는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의견들을 반영하여 게임을 수정해오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최고 레벨 달성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생존자 레벨' 시스템이다. NHN은 글로벌 오픈 베타 이후 장비 강화 외 새로운 성장 요소에 대한 이용자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지난 6월 5일 업데이트에서 최고 레벨 이후 경험치가 누적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생존자 레벨'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생존자 레벨'은 기존과 동일하게 좀비 사냥, 건물 안전 확보, 퀘스트 완수 등을 통해 경험치를 획득하면 레벨이 상승하는 구조다. 이 시스템은 6주마다 새롭게 도입되는 '시즌 패스' 기간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시즌 종료 시 초기화된다. '생존자 레벨' 상승 시 얻을 수 있는 스킬 포인트를 사용하여 '생존자 능력 트리'의 총 120개 노드에 투자하며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매 시즌 특정 '생존자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를 위해 보상이 제공된다. 해당 시즌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한정 보상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생존자 레벨' 40, 80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각각 '서바이벌 챌린저 의상', '서바이벌 택티컬 의상'을 제공한다.

신규 성장 콘텐츠 – 생존자 능력 /NHN
신규 성장 콘텐츠 – 생존자 능력 /NHN

 

길드 기본 기능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이용자는 길드를 창설하거나 가입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함께 '로운트리 터널', '37번가 공사현장', '더스크 가든' 등의 기존 협동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다. 길드의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은 50명으로 설정됐다. 향후 '길드 쉘터', '길드 점령전' 등의 전용 콘텐츠는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SSR 등급 장비의 밸런스 문제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일부 수정됐다. SSR 등급 무기와 방어구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각각 10%씩 상승된다. SSR 등급 장비의 차별성 강화는 추가 논의를 거쳐 추후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NHN 측은 밝혔다.

그리고 새로운 주민 '리암 맥카니'와 신규 펫 '먼치킨', 그리고 여름 시즌 이벤트와 수영복 의상도 함께 추가됐다. 흰색·황색 털을 지닌 고양이 '먼치킨'은 새끼 강아지 '골든 리트리버'에 이어 두 번째로 추가된 펫이다.

신규 주민 – 리암 맥카니 /NHN
신규 주민 – 리암 맥카니 /NHN

 

저작권자 © 게임와이(Gam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