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그룹 3사의 주가가 23일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유는 두 가지다. 임원진의 연쇄 자사주 매입을 신호탄으로 스테이블 코인 소식도 이어지며 상한가를 하며 주가 반등에 성공했다. 김기성 신사업개발본부장과 이창희 전략기획실장이 잇달아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저점 매수' 신호를 보낸 가운데, 위믹스 재단이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를 활용한 'USDC.e'를 위믹스3.0 메인넷에 정식 도입해 블록체인 결제 생태계 확장에도 가속도를 내고 있다.
위메이드 임원들이 자사주를 잇달아 매입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니며, 주가 저점 인식과 함께 반등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의 신사업개발본부장과 미국 현지 법인 법인장을 겸직 중인 김기성 위메이드 신사업개발본부장은 지난 16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창희 전략기획실장은 지난 18일 위메이드 주식 2500주를 장내 취득했다. 위메이드는 "경영진이 모두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것"이라며 "기업 성장 확신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메이드는 하반기 신작 출시와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실적 회복과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 한편, 위믹스 재단은 ‘위믹스3.0(WEMIX3.0)’ 메인넷에 스테이블코인 ‘USDC.e’를 정식 도입한다. USDC.e는 미국 법정화폐 달러를 준비금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한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3.0 메인넷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스테이블코인이다.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고 블록체인 기반 결제망이 확산함에 따라, 위믹스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3.0 메인넷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USDC.e는 USDC 발행사 써클(Circle)과 크로스체인 기술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협력해 개발했다. 써클의 브릿지 USDC 표준과 체인링크의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 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써클과 협업해 공식 검증을 거친 컨트랙트를 적용함으로써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