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6일(토) 오전 11시, 벡스코 제 1시장 넥슨관에서 넥슨 3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가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입장 1분만에 모든 객석이 만석이되어 부스 주면에도 인파가 몰린만큼 현장에서 뜨거운 열기를 체감할 수 있었다. (주)넥슨은 올해 7월 13일 '마비노기 20주년 오케스트라 콘서트: 별을 위하여'를 개최하여 마비노기 OST 오케스트라 버전을 총 33곡을 선보였던 선례가 있다.
마비노기 20주년 오케스트라에 이어 이번에도 안두현 감독과 아르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함께했다. 67인조 풀밴드 오케스트라가 참여한 이번 공연은 피아노, 바이올린, 플룻, 첼로, 트롬본, 호른, 비프라폰, 하프 등 기존 오케스트라 악기를 비롯하여 일렉기타, 어쿠스틱 기타, 드럼 등 락 밴드에서 주로 사용되는 악기도 추가되어 풍부하게 편곡된 크로스오버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다.
배경 화면으로 게임명과 관련 테마 영상이 함께 송출되어 게임을 잘 모르는 관람객도 어떤 게임의 OST인지 확인하기 편리하였다. 연주중에 곡 제목도 함께 소개했다면 더 좋았을 아쉬움도 있다.
넥슨을 대표하는 6종의 게임 OST가 연주되었다. <메이플스토리의> 'Star The Adventure', <카드라이더: 드리프트의> '로비테마', <테일즈위버>의 'Tales are about to be waved', <마비노기>의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등 게임 팬층이라면 누구나 멜로디만 들어도 가슴두근거리는 곡을 감상할 수 있었다.
오케스트라 버전의 곡들은 넥슨 30주년 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곡인 ‘메이플스토리’의 ‘Black Heaven Theme’ 연주가 마무리되자 현장의 관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다.
관람객석을 빠져나가는 관람객들은 "오케스트라 버전이 이렇게 웅장할줄 몰랐다.", "편곡된 버전을 들으니 옛날 생각이 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넥슨 지스타2024 진행 총괄을 맡은 넥슨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용자들께 뜻깊은 추억을 선사해드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며, ”현장에 방문해주신 유저분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환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넥슨 30주년 기념 오케스트라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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