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 제 1전시관의 자사의 무대에서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의 변경점을 소개하는 ‘플레이 쓰론 앤 리버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무대에는 개선된 ‘TL’의 새로운 모습을 최초로 공개하기 위해 개발을 담당한 안종옥 PD, 전투 디자인 이용호 팀장, 김성호 전투 디자이너가 참석했다.
시작에 앞서 안종옥 PD는 “이전 설명에서 PVP 관련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했었는데, 오늘 무대에서는 보스레이드, 6인 파티 던전 등 PVE 위주의 콘텐츠를 주로 공개할 계획이다. PVP 위주의 게임이라는 인식을 지워내겠다”라고 말하며 콘텐츠 소개를 시작했다.
우선 가장 먼저 UI가 변경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스킬 슬롯이 이전과 다르게 6시 방향쪽으로 배치되었고, 캐릭터의 HP 및 MP는 좌측 상단으로 이동됐다.
첫 번째로 공개된 콘텐츠는 ‘타이달의 탑’으로 이용자의 피지컬과 보스의 기믹 파악이 중요한 1인 콘텐츠다. 무대에서는 11층과 18층의 모습이 공개됐는데, 2개의 무기를 자유롭게 교체하면서 보스의 패턴에 대응했다. 특정 패턴에서 야성 변신을 이용해 빠르게 이동하거나 공중에서 패턴을 피해야 했고, 보라색으로 연출되는 스킬은 방어 기술로 가드가 가능했다.
두 번째로는 저주 받은 황무지라는 6인 인스턴스 던전이 공개됐다. 파티 기반의 던전이기에, 무기당 가지고 있는 12개의 스킬을 역할에 맞게 선택 해야한다. 보스 몬스터의 패턴으로는 보라색 징표가 생긴 이용자에게 브레스를 사용하는 패턴과 붉은색 징표가 있는 이용자의 주변에 범위 대미지를 주며 빨아들이는 패턴이 공개됐다. 그렇기에 파티원들은 보스의 패턴에 따라 상황에 맞춰 움직이면서 대미지를 입혀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콘텐츠는 길드 레이드의 아크보스 테벤트였다. 시연을 위해 난이도가 하향된 상태로 진행됐으며, 보스가 거는 디버프를 해자로 이동해 지우면서 전투를 속행해야 한다. 오른팔이 약점이기에, 부위 파괴에 성공한다면 보스의 공격 패턴이 변경되고 추가 보상도 얻을 수 있다. 길드 레이드의 보상은 거래가 불가능하며, 필드와의 드랍 아이템은 같다.
마지막으로 안종옥 PD는 “오는 22일부터는 사전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닉네임도 선점되고 외형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이번 지스타간에 시연 버전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지만, 현재 직원들이 막바지 담금질을 진행하고 있다. 출시일인 12월 7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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