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도 판호를 받으며 중국 진출이 확정한 데 이어 곧 테스트를 시작한다. '에픽세븐'도 벌써 예약에 들어가며 연내 출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블루아카이브' 등 국내 게임 10여종이 판호를 받은 가운데, 예약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출시를 서두르는 분위기다. 판호 발급 소식 이후 어떤 소식이 전해졌을까?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중국에서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예약에 들어갔으며, '로스트아크'는 4월 12일 선봉대 테스트가 있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정재훈 이사는 “글로벌 히트작인 ‘에픽세븐’의 중국 시장 안착이 이번 예약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예정이다. 다년간의 라이브 서비스 경험을 토대로 게임의 완성도에는 자신이 있는 만큼 역량있는 파트너사인 즈룽게임과 함께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마일게이트는 30일 에픽세븐 중국 공식 홈페이지와 위챗 공식계정(공중하오)을 비롯해 ‘OPPO’, ‘vivo’, ‘화웨이’, ‘샤오미’, ‘텐센트 마켓’, ‘구유(九游) ’, ‘4399’ 등 주요 안드로이드 앱 마켓에서 시작된다.
'에픽세븐'의 중국 서비스를 맡은 즈룽게임은 2015년 설립되었으며 ‘랑그릿사’, ‘아르케랜드’ 등 전략 게임과 서브컬쳐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사로, 2018년에는 중국 게임 회사 중 매출 규모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즈롱게임은 4월 '에픽세븐' 애플 앱스토어 예약을 시작하고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28일 '위게임 게임 나이트' 게임의 밤 행사를 통해 신작 게임 7종을 공개했다. 이 행사에서 ‘로스트아크’의 중국판인 ‘운명의 방주’ 영상을 공개하며 4월 12일부터 선봉체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텐센트는 스마일게이트와 2015년에 ‘로스트아크’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지만, 그동안 외자판호 발급을 받지 못해 서비스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로스크아크’의 판호를 발급받으면서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텐센트는 '크로스파이어' 중국 배급도 맡고 있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2월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 132만명 동시접속자 기록과 국내을 비롯하여 북미, 유럽 등 전세계에서 이용자 수 20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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