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게임에 비주얼 노벨 등 최근 게임 장르에 대해서 넓은 폭을 보여준 스마일게이트가 다시금 새로운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자사의 플랫폼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액션부터 로그라이크까지, 이용자들에 취향에 맞는 게임을 선보이려 하고 있다.

22일 스마일게이트는 페퍼콘에서 개발한 모바일 신작 ‘전국제패M’을 스토브에 입점시키고 예약을 시작했다. ‘전국제패M’은 3D 횡스크롤 장르의 액션 RPG로, 과거 횡스크롤 게임의 전투 방식을 언리얼 엔진으로 표현했다. 캐릭터 성장의 한계가 없는 레벨 초월 시스템을 지원해 무한대로 성장할 수 있고, 각 구역을 쟁취하는 구역 장악 시스템과 구역 장악 전투로 책정되는 랭킹 및 등급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현재 어택커, 밸런서, 디펜더 총 3종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레트로 격투 게임 감성을 구현한 것이 ‘전국제패M’의 가장 큰 특징이기에, 조작에서 오는 손맛과 타격감을 좋아하는 이용자들을 주 목표로 한 것으로 보인다.

횡스크롤 액션이 특징인 '전국제패M' / 스마일게이트 제공
횡스크롤 액션이 특징인 '전국제패M' / 스마일게이트 제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게임 화면 / 출처 전국제패M 공식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게임 화면 / 출처 전국제패M 공식 홈페이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테라포머스’도 지난 9일 스토브 인디를 통해 정식 한글화되어 출시됐다. 인디게임 개발사인 아스테로이드 랩이 개발한 게임으로, 화성을 테라포밍해 주민들이 살 수 있는 도시로 개척하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 직관적인 시스템과 적절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스팀에서 800건이 넘는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이용자들은 화성의 미개척 지역을 탐사하며 도시를 설립하고 자원을 채집해야된다. 제한된 자원을 사용하며, 매턴마다 제공되는 무작위의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 행동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도시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건물 배치를 변경하거나 교통 체계 환경 등도 다듬을 수 있어 경영의 재미또한 느낄 수 있다. 또한 리더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능력과 스킬을 가지고 있어 플레이에 다양성을 더했다.

이 밖에도 번영 포인트, 환경, 인구수 등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발전시키면 미션에 성공하게되면서 주변 요소들을 변경시킬 수 있다. 테라포밍없이도 목적만을 최우선으로 달성해 클리어할 수도 있어 이용자가 생각하는 다양한 방법의 전략을 ‘테라포머스’에서 펼쳐낼 수 있다.

공식 한국어판이 스토브 인디를 통해 출시됐다 / 스마일게이트 제공
공식 한국어판이 스토브 인디를 통해 출시됐다 / 스마일게이트 제공
테라포머스의 실제 게임 내 화면 / 출처 테라모머스 공식 
테라포머스의 실제 게임 내 화면 / 출처 테라모머스 공식 

 

트레일러 영상 하나로 국, 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원더러스’도 4월 북미 CBT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CBT를 통해 게임 내 모드 및 콘텐츠를 점검하며 출시 전 완성도를 끌어올리려 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원더러스’는 ‘로드 오브 다이스’, ‘히어로 칸타레’ 등을 개발한 엔젤게임즈의 신작 액션 어드벤쳐 게임으로 로그라이크, 4대 4 전투, 소셜 콘텐츠 등 게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에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동화 콘셉트로 개발되고 있으며, PC와 모바일의 두 가지 플랫폼에서 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다.

공개된 ‘원더러스’의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를 시작으로 OX퀴즈, 주사위 게임, 퍼즐 등 다양한 미니게임 요소와 더불어 몬스터와 싸우는 장면이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간 겨루는 PVP와 월드 콘텐츠 요소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엔젤게임즈 박지훈 대표는 “새로운 즐거움이 가득 찬 ‘원더러스’의 첫 글로벌 테스트를 하게 되어 기쁘다. 국내에서도 기다리는 이용자들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원더러스가 보여줄 게임 내 동화적 배경 / 출처 원더러스 공식 유튜브
원더러스가 보여줄 게임 내 동화적 배경 / 출처 원더러스 공식 유튜브
지스타 2021에서도 
지스타 2021에서도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 출처 원더러스 공식 유튜브

 

 

이처럼 스마일게이트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자사의 플랫폼에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스마일게이트 홀딩스에 통합되면서, 사업자 자격을 철회한 뒤 약 2개월 만에 다시금 자격을 획득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증을 통해 예비 게임 개발자들이 게임을 쉽게 등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개발자들에게 더 쉬운 등급 심사를 도와줌과 동시에 게임물관리위원회 심사가 필요한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게임들에 대한 심의 지원으로도 이어질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성준호 대표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재지정을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게임을 국내에 서비스하겠다.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조성해 개발자와 창작자 그리고 게임을 즐기는 모든 이용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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