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의 재상장 추진 소식이 전해진 14일 위메이드와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또한 컴투스는 올해 '1조 클럽'을 달성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후 2시 47분 현재 게임 주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전일 대비 11.55%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네오위즈 역시 IGN을 통해 공개된 'P의 거짓' 신규 영상의 4K 퀄리티가 주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우선 위메이드와 위메이드플레이는 전날 종가 대비 3%이상, 위메이드 맥스는 7%이상 상승했다. 작년 11월 상장 폐지된 뒤로 3개월 만에 원화 거래 재개를 추진하는 것으로,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상장하지 않은 원화거래소 고팍스, 상장 폐지를 결정했던 다른 원화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위믹스는 국내 거래소인 지닥에 상장됐지만, 원화 거래는 불가능한 상태다.

한편, 14일 위메이드의 DAO & NFT 플랫폼 나일(NILE, NFT Is Life Evolution)이 첫 번째 DAO(탈중앙화된 자율조직) 라인업을 출범했다. 

14일 게임 주 중에서는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컴투스는 14일 ‘1조 클럽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의 자료를 배포했다. 컴투스는 올해 1조 원 매출과 10% 대의 이익 달성 등 목표를 세우고 게임 사업 확장과 미디어 콘텐츠, 메타버스 등 지난해 적극적으로 진행한 신사업 투자에 대한 결실을 맺기 위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내용이다. 이미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내용이지만 '1조 클럽'이라는 별도의 키워드가 주주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컴투스 송재준 대표이사는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는 게임 사업에서 확실한 성장과 지난해까지의 투자를 밑바탕으로 신규 사업의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자사는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전년 대비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기에 2023년 1조 원의 매출과 10% 이상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컴투스의 2023년 매출을 8,363억 원, 영업이익을 395억 원으로 예측했다. 컴투스는 1조 원 이상의 매출 목표를 달성한다면 매출 증가분의 상당부분이 이익에 반영되며 1천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네오위즈는 며칠 전부터 'P의 거짓'의 신규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해 왔고, 드디어 14일 IGN 채널을 통해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4K 해상도로 시청이 가능해서 기존에 공개된 영상보다 훨씬 높은 퀄리티의 게임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을 본 글롭러 네티즌들은 "다크소울과 혼합된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의 느낌을 준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영상 말미에 나오는 토끼 가면을 한 장의사를 보고 "나는 그들이 토끼 장의사를 추가해서 너무 기쁘다. 아마도 대부분의 피노키오 각색에서 가장 덜 대표되는 캐릭터일 것이다. 이 게임에서 그들이 빛날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블러드본& 바이오쇼크 인피니트(Bloodborne & Bioshock Infinite)처럼 보인다", "이 게임이 실제 게임 플레이에서 깊이가 있는 다양한 분위기를 낸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다. 러브크래프트 디스토피아 공포 분위기를 느꼈다"고 했다. 

이 영상은 공개 몇 시간 만에 128만회 조회수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