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가 무리한 인건비와 홍보비로 인해 29022년 4분기 적자전환됐다. 또한 2022년 영업이익은 -91.2%를 기록하며 근래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8일 실적발표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의 2022년 4분기 매출은 322억 원, 영업이익은 -49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2022년 위메이드플레이의 매출은 1340억 원에 영업이익 7억 49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8% 늘었고, 영업이익은 -91.2%가 감소했다. 

위메이드플레이 2022년 실적 /IR보고서
위메이드플레이 2022년 실적 /IR보고서

 

이렇게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영업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인건비가 391억 원으로 27.8%였고, 광고선전비가 283억 원으로 무려 125.3%나 늘었다. 감가삼각비도 131.0%나 늘었다. 

인건비의 경우 개발 자회사 인력수 증가 등으로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는 광고선전비는 자회사 플레이링스의 소셜 카지노 마케팅비 집행 감소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또 감가상각비는 부동산 리츠 연결 편입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위메이드플레이 2022년 영업비용 /IR보고서
위메이드플레이 2022년 영업비용 /IR보고서

 

하지만 이는 분기 관련 내용이고, 2022년 연간 광고선전비는 100% 넘게 늘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2022년 4분기 임영웅을 애니팡의 홍보모델로 내세우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회사 측은 "전년 대비 감소한 이익 부문에 대해 애니팡 IP의 리브랜딩을 위한 마케팅 확대와 신작 개발을 위한 신설 자회사 2곳의 인력증가에 따른 인건비 등 연구개발비, 운영비 확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영웅X애니팡 원픽 사진, 위메이드플레이
임영웅X애니팡 원픽 사진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플레이 이호대 대표는 “국내외 신작과 신사업 개발에 돌입한 지난해 선행한 다양한 중장기 투자가 가시화되고 신작 출시가 본격화될 올해부터 국내외 실적과 서비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1분기 P&E 게임으로 첫 선을 보이는 ‘애니팡 블라스트’, ‘애니팡 터치’, ‘애니팡 코인스’ 등 캐주얼 게임 3종이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해외에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애니팡 IP의 계보를 이을 신작 2종을 비롯해 퍼즐형 RPG를 표방한 창사 이래 첫 미드코어 장르 신작 등 국내외 시장에 6종의 신작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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