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의 주가가 25일 15% 가까이 상승, 20일 종가 13,350원 대비 14.38% 오른 15,27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네오위즈도 13.64% 오른 상태에서 장을 마감했다. 네오위즈의 경우 신한투자증권이 데브시스터즈와 함께 네오위즈를 최선호주로 꼽으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가 25일 일본 서비스 2주년 업데이트로 인해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간 최고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구글 매출 1위는 한국 게임이 달성하기 힘든 자리다. 1위 자리를 계속 유지한다면 현재 주가보다 훨씬 높은 가치가 매겨져야 할 것"이라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지난 22일 저녁 일본 서비스 2주년 기념 생방송을 진행, 인기 캐릭터 ‘미카’의 한정 모집, 메인 스토리 최종편 공개 등 게임 업데이트 소식과 함께 TV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 주요 캐릭터 피규어 및 인형 출시 등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생방송은 최고 시청자수가 약 6만 6,000명에 달했으며, 일본 트위터 트렌드 1위도 차지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블루 아카이브’의 TV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이다. ‘블루 아카이브’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이미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어 있었다. 실제로 ‘블루 아카이브’의 애니메이션 PV(Promotion Video)는 공개 시점마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전방위적인 콜라보와 IP를 활용한 콘텐츠 및 굿즈 출시 소식도 공개됐다. 우선 세계 최대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블루 아카이브’ 음원 서비스를 개시하고, 새로운 앨범도 발매한다. 일본 대표 피규어 제조사 맥스팩토리에서 메인 캐릭터 피규어를 발표할 예정이며,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굿즈 판매점 ‘애니메이트’와 협업해 ‘블루 아카이브’ 굿즈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엡데이트 소식으로 샬레 탈환 작전을 포함한 ‘메인 스토리의 최종편’이 공개되며, 2종의 신규 캐릭터가 출시된다. 특히 유저들이 오랜 기간 기대해온 인기 캐릭터 ‘미카’의 2주년 한정 모집 소식이 공개되어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캐릭터 무료 10회 모집, 캐릭터 육성 콘텐츠 보상 3배 캠페인 등 풍성한 보상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