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다른 게임주가 하락세인를 기록한 반면 드래곤플라이의 주가가 7일 18% 급등했다. 또한 엠게임의 주가 또한 15%가 오른채로 장을 마감했다. 드래곤플라이의 급등이유는 3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때문이고, 엠게임의 급등등 KB증권이 발행한 '2022년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에 도전'이라는 보고서 때문이다. 

우선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9월 신작 게임 개발 비용 및 디지털치료제 개발비를 확충하기 위해 3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지난 5일  발행 예정인 기명식 보통주 2900만주의 유상증자 확정가액이 주당 774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드래곤플라이 주가변동 추이 /키움
드래곤플라이 주가변동 추이 /키움

 

또한 지난 11월에는 디지털 치료제 '가디언즈 DTx(가칭)'가 의료기기 임상 GMP 적합 판정을 받아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드래곤플라이는 게임 뿐만 아니라 신규사업으로 인공지능, VR&AR, 챗봇, 게임’ 등의 디지털 기술을 통해,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치료를 위한 ‘게임형 디지털치료제’를 개발 중이었다.

가디언즈 DTx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아를 대상으로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 형태의 '게임형 디지털 치료제'다. ‘디지털치료제’는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약물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다.

한편, 6일 드래곤플라이는 CJ ENM와 신규 스토리 지적재산(IP)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사는 '스페셜포스' 등 게임에 기반해 신규 스토리 IP의 오리지널 세계관 및 캐릭터를 공동 기획·개발하고 게임·영상 등으로 사업화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CJ ENM은 신규 스토리 IP의 기획·개발을 주도하고 웹툰·드라마·영화 등 영상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신규 스토리 IP 기획·개발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이를 활용한 게임 사업화를 추진한다.

드래곤플라이 CI
드래곤플라이 CI

 

한편 엠게임의 주가는 전일 대비 약 15%가 오른 상태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유는 KB증권이 발행한 보고서 때문이다. 김현겸 연구원은 '나이트온라인'이 제 2의 '열혈강호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나이트 온라인’은 국가 간 박진감 넘치는 대규모 전투가 특징인 정통 MMORPG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매출 200억원 이상 (열혈강호 온라인), 매출 100억원 이상 (나이트 온라인)을 기록, 현재 엠게임의 게임 라인업 중 현재 매출 2위를 기록하는 게임은 ‘나이트 온라인’이다.

지난 11월 17일 미국· 터키 지역에 ‘나이트 온라인’ 신규 서버 3개 오픈 후 이용자수가 급증하며 11월 월 매출이 (+271% QoQ, +158% YoY)증가, 2021년 월 평균 매출의 136%를 넘어섰다.

김 연구원은 기존 캐시카우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흥행 돌풍도 현재진행형이라고 봤다. 지난 10월 중국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2% 성장하며 서비스 이래 최고 매출을 경신했고, 11월 광군제 이벤트를 성황리 마쳤으며 연내 월드를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월 8일 단일판매· 공급계약체결 공시를 통해 '열혈강호 온라인' 서비스 계약이 2026년 3월 1일까지 연장됐으며, 총 계약금은 1,815만 5,149달러 (한화 약 235억원)이다. 이전 동기간 계약금 대비 3.9배 높은 금액이다.

김 연구원은 엠게임이 올해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엠게임 은3분기 누적 매출액 440.9억원 (+15.57% YoY), 영업이익 154.7억원
(+24.3% YoY)을 기록했고, 4분기도 2008년(매출액 609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이후 15년만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ㄹ고 봤다. 

22년 3분기 기준 순차입금이 없는 상황에서 현금성 자산 약 600억원과 향후 3년간 열혈강호 온라인 계약금 약 235억원 수취가 확실한 상황에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현재의 주가수준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봤다. 

엠게임 주가변동 추이 /키움
엠게임 주가변동 추이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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