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게이미피케이션 행사에서 '게임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서울시 의회 김현기 의장은 7일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진행된 ‘제2회 국제 게임화 컨퍼런스’의 개회사를 통해 "게임화는 아직 낯선 영역이다. 사실 여기도 잘 모르고 왔다. 미래를 생각하는 여러분들을 존경한다. 유럽에서는 교육, 상거래, 일상생활의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화 산업이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2017년부터 게이미피케이션 유럽이라는 전문 컨퍼런스도 매년 개최되고 있다."면서 게임화 트렌드를 얘기했다. 

제2회 게이미피케이션 행사 개회사를 맡은 서울시 의회 김현기 의장 /게임와이 촬영
제2회 게이미피케이션 행사 개회사를 맡은 서울시 의회 김현기 의장 /게임와이 촬영

 

이어 "지금 월드컵으로 지구촌이 열광하고 있다. 지난 주말 MZ 남자 세대 월드컵인 '롤드컵'에서 대한민국 청년이 우승했다. 깜짝 놀랐다. 이처럼 대한민국 게임 산업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이틀간 펼쳐질 컨퍼런스를 통해서 해외 게임화 사례를 나누고 게임과 산업을 융합한 신산업이 국내에서 활발히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서울시 의회는 게임화산업이 더욱 부흥,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이 다 아는 단어다. '중요한 것은 꺽이지 않는 마음이다. 여러분들을 응원한다"면서 개회사를 마쳤다. 

 

오신환 서울시 정무 부시장도 게임화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오 정무 부시장은 김현기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진 축사에서 " 게임은 너무 익숙하지만 게임화는 국내서는 생소하다. 승리하고 성취하는 여러가지 속성들을 전 산업 분야에 전파하여 산업의 발전을 이어지게 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였다."면서 게이미피케이션의 의미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스포츠가 가진 속성이기도 하고, 그런 개념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여러 기업에서 등급을 나누고 보상도 해준다. 게임이 가진 '재미'라는 요소가 좀 더 부각되고 녹여지면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컨퍼런스를 통해 게임화의 개념이 여러 분야에 전파돼서 더 많은 발전을 견인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오신환 서울시 정무 부시장 /게임와이 촬영
오신환 서울시 정무 부시장 /게임와이 촬영

 

또 "서울시는 2019년부터 문화 콘텐츠 펀드 3745억 원을 조성하고 온라인 플랫폼 개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등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시에서는 게임의 순기능을 다양한 산업에 융합하는 게임화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석주원 게임화연구원 원장, 서울시 의회 김현기 의장, 김태규 게임화연구원 부원장 
왼쪽부터 석주원 게임화연구원 원장, 서울시 의회 김현기 의장, 김태규 게임화연구원 부원장 
왼쪽부터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 오신환 서울시 정무 부시장, 석주원 게임화연구원 원장
왼쪽부터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 오신환 서울시 정무 부시장, 석주원 게임화연구원 원장

 

이어 해외 연사 두 명이 영상을 통해 게이미피케이션의 의미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첫 강연에서는 영국의 온라인매거진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이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에 대해 얘기했다.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의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 /게임와이 촬영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의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 /게임와이 촬영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의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 /게임와이 촬영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의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 /게임와이 촬영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의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 /게임와이 촬영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의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 /게임와이 촬영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의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 /게임와이 촬영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의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 /게임와이 촬영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의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 /게임와이 촬영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의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 /게임와이 촬영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의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 /게임와이 촬영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의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 /게임와이 촬영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의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 /게임와이 촬영
루도고지(Ludogogy)의 사라 르 페부르(Sarah Le Fevre) 편집장의 '게임화를 통한 학습의 진화 발전 /게임와이 촬영

 

두 번째 강연에서는 벨기에의 COFACE Families Europe 코디네이터 및 독립 컨설턴트인 베이빈 엘빈 툰치(Beybin Elvin Tunc)가 '사회적 결속을 증진시키기 위한 게이미피케이션의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영상을 통해 강연했다. 그녀는 교육, 이민, 청소년 등의 학습경험을 구체적으로 게임 디자인 및 게이미피케이션 관점에서 개발하고 구현 중인 인물이다. 관련 자료는 컨퍼런스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게이미피케이션 컨퍼런스가 진행된 서울역사 박물관 /게임와이 촬영
게이미피케이션 컨퍼런스가 진행된 서울역사 박물관 /게임와이 촬영
게이미피케이션 컨퍼런스가 진행된 서울역사 박물관 /게임와이 촬영
게이미피케이션 컨퍼런스가 진행된 서울역사 박물관 /게임와이 촬영
게이미피케이션 컨퍼런스가 진행된 서울역사 박물관 /게임와이 촬영
게이미피케이션 컨퍼런스가 진행된 서울역사 박물관 /게임와이 촬영
게이미피케이션 컨퍼런스가 진행된 서울역사 박물관 /게임와이 촬영
게이미피케이션 컨퍼런스가 진행된 서울역사 박물관 /게임와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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