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않는 메타버스 열풍. 게임업계는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기업간 업무 협약을 맺으며 메타버스 사업 확장에 열심이다.

그라비티는 더샌드박스와, 조이시티는 제프 월드와 메타버스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또한 컴투스의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는 채널A와는 메타버스 콘텐츠 제휴를, 영실업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키즈 콘텐츠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면서 '메타버스'가  가장 핫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27일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는 그라비티와 파트너십을 맺고 라그나로크 IP를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에서 선보인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샌드박스에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랜드(LAND)를 조성하고,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콘텐츠와 NFT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유저들이 라그나로크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기반으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게임잼도 계획 중이다.

그라비티의 대표 IP인 라그나로크는 2002년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시작으로 라그나로크 M: 영원한 사랑, 라그나로크 오리진, 라그나로크 X: Next Generation, 라그나로크 V: 부활, 라그나로크 비긴즈 등 PC, 모바일과 같은 여러 플랫폼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으로 성황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IP이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IP의 전 세계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기반으로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굿즈 상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라이선스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샌드박스X그라비티 MOU체결, 사진=더 샌드박스 제공
샌드박스X그라비티 MOU체결, 사진=더 샌드박스 제공

 

조이시티는 26일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에서 개발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JEFF) 월드와 콘텐츠 개발 등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제프 월드는 다날의 계열사가 운영하는 커뮤니티형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유저의 콘텐츠 활동이 수익과 소비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현실과 가상 세계를 연결하여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제프 월드'에서 유저들이 상호 작용하며 자신만의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조이시티는 '제프 월드'에서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과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는 경제 시스템과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또한 조이시티 게임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게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케팅도 펼칠 예정이다.

조이시티, 제프 월드와 사업 협력 MOU 체결, 사진=조이시티 제공
조이시티, 제프 월드와 사업 협력 MOU 체결, 사진=조이시티 제공

 

컴투버스와 영실업은 22일 MOU를 통해 다양한 키즈 콘텐츠를 메타버스 특성에 적합한 형태로 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버스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한국의 인기 키즈 캐릭터와 완구, 영상 콘텐츠 등을 널리 알리며 새로운 K-컬처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실업은 1980년 설립 후 대한민국 완구 산업을 이끌어온 기업으로서, 현재 전 세계 여러 국가에 완구 및 콘텐츠를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또봇, 시크릿쥬쥬, 콩순이, 슈퍼텐 등 다양한 인기 IP를 활용한 영상, 디지털 콘텐츠, 문화 콘텐츠, 상품 사업, 공간 비즈니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컴투버스 CI 및 영실업 CI, 사진=컴투스 제공
컴투버스 CI 및 영실업 CI, 사진=컴투스 제공

 

지난 15일 MOU를 체결한 컴투버스와 채널A는 현재 구축중인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채널A의 다양한 인기 예능 IP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메타버스 공간 내에 영상 제작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채널A의 예능 제작 노하우를 크리에이터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컴투버스와 채널A는 보유 IP를 활용해 메타버스 플랫폼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차세대 방송 및 미디어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컴투버스 CI 및 채널A CI, 사진=컴투스 제공
컴투버스 CI 및 채널A CI, 사진=컴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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