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으로 알려진 게임은 플랫폼을 막론하고 무기한 대기열이 걸리는 시대가 도래했다. 게임 팬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신작의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묶여있던 신작들이 대거 풀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목도는 더욱 커졌다.

보통 이용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 장애가 발생하고 접속이 잘 되지 않는다. 게임사는 긴급 점검에 들어가고 상황에 따라 점검 시간은 연장된다. 이떄 이용자들의 불만도 함께 폭주한다.

때문에 대작 반열에 있는 게임들은 '사전 다운로드'가 필수로 적용된다. 출시 직후에 플레이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직장인은 시간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대다수고 출시 직후라면 점검에 들어갈 확률도 매우 높기 때문.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하지 않은 게임이라도 사전 등록을 해두어야 추후 다양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개발사나 퍼블리셔 입장에서도 사전 다운로드가 편하다. 사전 다운로드 없이 서버를 오픈했다가 서버 폭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게임이 한 둘이 아니다. 이제는 서버 폭주가 예상되는 대부분의 대작 게임은 사전 다운로드가 필수가 되고 있는 이유다. 


◇ '디아블로 이모탈' 깜짝 선공개

디아블로 이모탈
디아블로 이모탈

디아블로 이모탈의 경우 6월 3일 정식 출시 앞두고 모바일서 먼저 플레이가 가능하게끔 깜짝 공개를 한 바 있다.

6월 1일 저녁 9시(이하 한국 시간 기준), 디아블로 이모탈의 앱 마켓 순차 공개가 시작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6월 3일 새벽 2시 정식 출시가 예정되었던 디아블로 이모탈의 모바일 플레이어들이 원스토어,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현재 정식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게끔 진행했다. 이는 모바일 게임 배포의 특성을 고려, 디아블로 이모탈 모바일 버전을 원활하게 정식 출시하기 위한 사전 과정이었다. PC 오픈 베타 버전은 모바일 정식 출시 시점 이후이자 정식 출시일인 3일에 공개됐다.
 

◇ 위메이드, 신작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의 사전 '다운로드'는?

위메이드의 신작 모바일 MMORPG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이하 '미르M')는 출시 직전인 22일부터 사전 다운로드에 돌입했다.

 

'미르M'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종료 및 사전 다운로드 시작을 알렸다. 이용자들은 정식 출시에 앞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르M' 모바일 및 PC 버전을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했다. 정식 서비스는 지난 23일 0시부터 시작됐다.

12세 이용가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나뉘며, 구글 및 애플, 페이스북, 카카오 등 소셜 계정을 선택해 로그인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모바일과 PC를 자유롭게 오가며 크로스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전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에서, <미르4> 글로벌은 전세계 1등 블록체인 게임으로 자리 잡아서 지속가능한 라이프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르M>은 결국 <미르4>와 위믹스 플랫폼으로 연결되어서, IP를 기반으로 게임 간 블록체인 경제가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M’, 출시 하루 전 사전 다운로드 실시!

레벨 인피니트는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M’은 출시 하루 전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이번 사전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실시되며, 정식 서비스 당일 유저들의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진행된다.

‘천애명월도M’은 ‘고룡’ 작가의 원작 무협소설 ‘천애명월도’의 세계관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로, 오는 24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사전등록은 22일 기준 150만 명을 달성해 기대작으로 급부상했으며, 누적 이벤트 보상으로 참여자 전원에게 찜질방 양머리 장식 등 풍성한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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