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수십년의 서비스 노하우를 자랑하는 국내 기업이 해외 게임 서비스에서 일명 '삑사리'를 냈다. 드래곤플라이의 자회사는 스페셜포스(P2E)를, 그라비티는 라그 라비린스(NFT)의 테스트와 서비스를 예정된 날짜에 시작하지 못하고, 며칠 연기된 상태에서 서비스를 재개한다. 

드래곤플라이와 러쉬 코인 재단이 설립한 합작법인 ‘디에프체인’이 필리핀에서 서비스하는 P2E게임 ‘스페셜포스 러쉬(SPECIAL FORCE RUSH)’의 정식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19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버 통신 장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CBT 일정이 조율됐다. 

회사는 우선 21일 24일까지 4일간 사전 비공개 베타 테스트(Pre-CBT)를 진행해 안정성 및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한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26일 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29일 오후 3시까지 4일간 정식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시간 제약 없이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유저 유입 확대와 코인 생태계 밸런스를 집중 테스트한 후, 오픈 베타 테스트(OBT) 일정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5월 초 PFP(Profile Picture: 프로필 형태의 디지털 아트) 로드맵 일정을 공개한다. 여기에는 ‘스페셜포스 러쉬’의 전체 및 분기별 로드맵과 민팅 일정, 홀더 혜택 등이 포함된다. 이 뿐만 아니라 외부 협력사들과의 콜라보 계획, 스페셜포스 유니버스(세계관)를 함께 공개해 추후 론칭 예정인 ‘스페셜포스’ 라인업 P2E 게임들과 연관성 및 확장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스페셜포스 러쉬’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을 제네시스로 정하고, 다양한 제네시스(1세대) 홀더혜택도 공개한다. 

 PFP(Profile Picture: 프로필 형태의 디지털 아트) 에 포함된 픽셀그라운드
 PFP(Profile Picture: 프로필 형태의 디지털 아트) 에 포함된 픽셀그라운드

 
한편 글로벌 기업 그라비티도 자사 NFT게임을 론칭하면서 일명 '삑사리'가 났다.

그라비티는 13일 NFT 적용 타이틀 ‘라그나로크 라비린스(Ragnarok Labyrinth) NFT’를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했다. 이후 수많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했고, 한꺼번에 몰리면서 로그인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서비스를 맡은 인도네시아 지사 그라비티 게임 링크(GGL)는 서버를 증설했고, 게임 접속 강화 등 보강을 진행한 후 4월 27일에 게임을 다시 선보인다. 

지난 3월 17일부터 시작된 동남아 예약에서는 110만 명 이상의 유저가 참여했다. 

최성욱 그라비티 게임 링크(GGL) 공동 사장은 “많은 이용자가 접속하면서 로그인 지연이 발생, 서버를 추가적으로 증설한 이후에도 기하급수적으로 접속이 증가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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