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의 차세대 기술이 집약된 언리얼 엔진 5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에픽게임즈는 6일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언리얼 엔진의 주요 기술을 공개하는 행사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 2022’를 통해 언리얼 엔진 5의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언리얼 엔진 5로 개발 중인 차세대 게임과 파트너사들도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을 통해 공개됐다. '기어스 오브 워'를 개발한 더 코얼리션 스튜디오는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한 데모 '알파 포인트'를 소개했고, CD프로젝트 레드는 새로운 '위쳐' 시리즈를, 크리스털 다이나믹스는 '툼 레이더'의 차기작을 언리얼 엔진 5로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크리처와 언리얼 엔진 5 얼리 액세스 때 공개된 ‘에이션트의 협곡’의 괴물을 제작한 애런 심즈는 언리얼 엔진이 게임을 넘어 영화 산업 전반에서 큰 혁신을 일으키고 있음을 강조했다. 

 
언리얼 엔진 5는 지난 2014년 언리얼 엔진 4가 출시된 이후 8년, 2015년 언리얼 엔진의 무료화 선언 이후 ▲혁신적인 퀄리티, ▲더 넓은 월드, ▲차세대 애니메이션과 모델링 등을 주요 특징으로 내세우며 7년 만에 출시된 언리얼 엔진의 새로운 버전이다. 

▲혁신적인 퀄리티는 나나이트와 루멘 같은 비주얼 퀄리티와 완전히 다이내믹한 월드를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하여 사실적인 인터랙티브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루멘’은 일루미네이션 및 리플렉션 솔루션으로, 시간에 따라 태양의 각도를 바꾸거나, 손전등을 켜거나, 외부 문을 여는 것과 같은 직접광 또는 지오메트리의 변화에 따른 간접광을 즉시 반영한다. ‘나나이트’와 새로운 ‘버추얼 섀도 맵 시스템’은 엄청난 양의 지오메트릭 디테일을 가진 게임과 월드를 제작할 수 있게 한다. 수백만 개의 폴리곤 메시를 그대로 임포트하고, 눈에 띄는 퀄리티 손실 없이 리얼타임 프레임 레이트로 사용할 수 있다. 

▲더 넓은 월드는 끝없이 펼쳐지는 월드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툴과 에셋을 제공한다. 새로운 ‘월드 파티션’ 시스템은 레벨 관리 및 스트리밍 방식이 향상되어 자동으로 월드를 그리드로 나누고 필요한 셀을 스트리밍한다. 또한, 액터당 한 개의 파일 시스템을 통해 팀원들이 동일한 월드의 같은 영역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으며, 데이터 레이어를 사용하면 낮과 밤처럼 같은 공간에 다양한 베리에이션을 가진 월드를 만들 수 있다.
 
▲’차세대 애니메이션과 모델링’을 위한 툴세트가 언리얼 엔진 5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로써 외부 DCC 툴을 오가며 반복작업할 필요 없이 엔진 에디터 내에서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애니메이션과 에셋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애니메이션의 경우, 컨트롤 릭으로 빠르게 릭을 생성하거나, 시퀀서에서 포즈를 잡고 애니메이팅하거나, 새로운 리타기팅 툴세트로 기존 애니메이션을 쉽게 재사용할 수 있다.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에서는 산업 현황도 공개됐다. 에픽게임즈는 현재 발표된 차세대 콘솔 게임 타이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48%가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되고 있음을 공개했다.

팀스위니 대표
팀스위니 대표

 

저작권자 © 게임와이(Game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