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9월이면 리그오브레전드 IP 관련 제품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IP 제품이라고 하면 피규어 상품이 떠오르지만 보드게임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드게임 펀딩이 많은 와디즈와 롤이 만났기 때문. 

펀딩 사이트 와디즈가 5일 라이엇게임즈와 세계 1억 명 이상의 팬덤을 지닌 최대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새로운 제품 개발 및 펀딩 출시에 도전할 메이커를 공개 모집에 들어갔기 때문. 마감은 5월 3일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국내 PC방 게임 점유율 44%(2022년 3월 4주 차)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 되는 PC게임이자 e스포츠의 성장을 이끌어 온 영향력 있는 글로벌 게임 브랜드다.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 19개 도시, 25개 언어로 서비스되며 월 이용자 수는 1억 명 이상이다. 특히 롤드컵은 2021년 글로벌 총 시청 10억 8천만 시간을 돌파하며 글로벌 최고 권위의 e스포츠 대회로 자리 잡았다. 오는 2022년 아시안 게임에서 정식 e스포츠 종목으로도 채택됐다. 

롤의 메이커로 선정되면 ‘리그 오브 레전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와 홈페이지, 게임 접속 시 클라이언트 내 홍보 상품 노출과 함께  오프라인 ‘라이엇 스토어’,  e스포츠 경기장 팝업스토어에도 전시된다. 

와디즈 IP사업 총괄 이인균 이사는 “팬즈메이커는 국내외 탄탄한 팬덤을 가진  각 분야 최고의 IP브랜드와 협업하고 라이선스 사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며 “캐릭터, 자동차, 애니메이션에 이어 세계적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메이커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와디즈는 참여 메이커를 모집하며 심사, 선정, 제품 개발 과정을 거쳐 오는 9월 정식 펀딩으로 국내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와디즈와 라이엇 게임즈의 만남은 종합 IP 매칭 프로그램 ‘팬즈 메이커(FANZ MAKER)의 6번째 프로젝트다.  ‘팬즈메이커’는 매월 새로운 IP사와 협업을 통해 라이선스 사업에 도전할 스타트업, 브랜드, 제조사 등 메이커를 공개 모집하고 제품 개발과 펀딩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아이코닉스, 넥슨, 하이트진로, 디즈니, 현대자동차와 함께한 바 있다.

한편 와디즈에는 게임 관련 키워드로 검색을 했을 때 보드게임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킹덤러쉬: 시간의 균열 보드게임은 펀딩 금액이 약 1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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