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세계를 무대로 한 오픈 월드 RPG '호그와트 레거시'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워너 브라더스와 아발란체는 18일 개최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정보 프로그램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에서 오픈 월드 RPG ' 호그와트 레거시'의 최신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첫 등장한 세계를 무대로 한 오픈 월드 RPG다. 플레이어는 1800년대의 호그와트 마법 마술 학교의 학생이 되어 모험이나 조합, 주문의 공부 등 자유로운 학교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영상에서는 플레이어 외형 변경이나, 마법을 사용한 학교 생활의 모습, 던전에서의 전투의 모습을 공개하고 있다. 이 외에도 포션의 조제나 스킬의 습득, 동료와의 협력 전투 등, 지금까지 밝혀져 온 게임 내 요소를 실제의 게임 플레이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호그와트 레거시'는 PC/PS5/PS4/Xbox Series X|S/Xbox One용으로 2022년 홀리데이 시즌 출시 예정이다. 

한편 EA가 과거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MMORPG를 개발했다가 취소한 사실이 작년 12월 오리지널 게이머 라이프가 공개한 영상을 통해 드러난 적이 있다. 

EA는 그간 다양한 해리포터 시리즈를 선보여 왔지만 MMORPG 장르는 없었고, 이번 해리포터 IP 오픈월드 액션 RPG '호그와트 레거시'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영상에서 오리지널 게이머 라이프 킴벌리 샐저 마케팅 총괄 이사(CMO)는 EA의 '해리포터' MMORPG가 개발중이었고, 베타버전까지 나왔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EA 고위층이 1~2년 이상 인기가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없다는 이유로 개발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시기는 그가 EA에서 근무하던 2000년에서 2003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넷이즈는 모바일 RPG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이라는 타이틀을 국내에 선보인 바 있다. 현재 한글로된 홈페이지까지 만들어 두었지만 정식 출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다.중국 내에서는 서비스 중이고, 넷이즈 타이틀 중에서넌 유일하게 텐센트의 타이틀을 앞선 게임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