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온이 일본에서 서비스중인 온라인 MMORPG '테라'의 서비스가 종료된다. 

종료 시점은 4월 20일 8시 30분으로, 2011년 서비스를 시작하고 약 11년 만이다.

 

테라는 블루홀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논타게팅 기반의 액션 전투 MMORPG다. 지난 2011년 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후 7개월 뒤인 8월부터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성 있는 종족들과 다양한 클래스, 화려하고 아름다운 배경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실사화된 엘린 캐릭터가 등장하는 CM 영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3D 액션 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 감각은 ​​이후 RPG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14년 8월부터 운영은 네오위즈의 자회사이기도 한 게임온으로 이관됐다. 활발히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유저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게임온은 19일 블루홀 스튜디오와의 협의를 통해 이용자가 만족하는 서비스의 제공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서비스 종료를 발표했다. 

회사는 26일 마지막으로 플레이어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메인 퀘스트와 새 던전, 새 장비와 함께 슬레이어와 아처의 전직이 더해진 패치 114 버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후, 3월 9일에는 편의성 아이템과 피망 마일리지 선물 거래 및 제공이 중단되고, 4월 20일 8시 30분에는 서버가 완전히 닫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트위터 공식 계정 삭제 및 고객 지원 및 안내도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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